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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배우자가 싫어졌다고? 사랑을 되살리든지... 2014-02-11 626
매체 세계일보 (2014년 02월 07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 손동규 대표가 쓴 ‘인생빅딜, 재혼’은 재혼에 관한 책이다. 배우자와의 사별로 인해 불가피하게 재혼을 고려하는 이도 물론 있겠으나 책은 한 차례 이혼한 돌싱(돌아온 싱글들한테 더 초점을 맞춘다.

배우자와 헤어지는 일생일대의 결단을 이미 내린 사람들인 만큼 재혼에 앞서 이것저것 꼼꼼히 따지는 건 기본이다. 일례로 처음 결혼하는 여자들은 “남자가 전셋집만 마련할 수 있어도 괜찮다”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재혼 때는 다르다. 저자에 따르면 재혼 희망 여성 중에는 “남자의 재산이 30억원 정도는 돼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부터 내거는 이가 적지 않다.

남자도 마찬가지다. “까탈스러운 중전 같은 여자는 싫다. 편안한 후궁 스타일의 여자가 좋다”고 대놓고 말하는 남성이 많다. 첫 배우자의 마음을 얻을 때는 그렇게 노심초사했던 남자들이 재혼 상대방에겐 너무 뻔뻔하게 만나자마자 스킨십을 시도하는 바람에 연애가 깨지기도 한다고 저자는 귀띔한다.

책 제목의 ‘빅딜’이란 말이 우리 사회에서 유행한 건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부터다. 국내 산업의 구조조정을 위해 자동차 분야는 자동차에 경쟁력이 있는 사업자에게 몽땅 몰아주는 식으로 대기업들 간에 벌어졌던 협상을 ‘빅딜’이라고 부른 게 효시다. 이처럼 ‘빅딜’의 핵심은 내가 챙겨야 할 것은 확실히 챙기되 채울 수 없는 무리한 욕구는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다.

저자가 재혼을 ‘빅딜’에 비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재혼은 국가들 간의 외교협상과 같아서 얻는 게 있으면 반드시 잃는 게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저자는 “재혼을 할 때는 새로운 파트너와 통 크게 주고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돌싱 남녀 31만2522명의 교제 행태를 관찰하고 분석한 끝에 뽑아낸 40개의 팁은 당장 ‘실전’에 응용할 수 있을 만큼 생생하고 구체적이다. 초혼과 다른 돌싱들만의 특이한 배우자 조건, 돌싱들 사이에 인기있는 배우자감, 황혼재혼 성공 10계명, 재혼 통해 인생역전 이룬 사례 등 다양한 정보는 제목만 봐도 눈길이 확 끌린다. 저자는 “재혼을 꿈꾸는 돌싱 남녀에게는 현실적 도움을 주고, 기혼 부부에게는 ‘반면교사’ 같은 역할을 하는 게 책을 펴낸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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