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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284 탈북여성의 연애관 & 결혼관, 남한과 완전히 다르네~~ 2012-11-03 5557

‘난 남한총각과 결혼할거야!’ 북한女가 男 찰 때..

“영순 동무, 나하고 결혼 합시다”

“꿈도 꾸지 마시오, 나는 남한 총각과 결혼할 것입니다! 남남북녀라는 말도 모르오?”

“통일이 언제 될 지도 모르는데...”

‘나는 남한총각과 결혼할 거야!’

37세 탈북여성 N씨가 북한 거주시 사용했던 교제 거부의사 표현법이다. N씨는 탈북하기 전에 마음에 들지 않는 남성이 교제나 청혼을 해올 때 이런 방법으로 상대를 기분 나쁘지 않게 따돌렸다고 한다. 북한 여성들이 남성을 찰 때 흔히 사용하는 표현이란다. 남한에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표현이다. 말이 씨가 된다고 4년 전 한국에 정착한 그녀는 지금 남한남성과 결혼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에 등록하여 활동 중이다.

탈북여성과 상담을 많이 해본 커플매니저들에 따르면 생활행태나 문화 등이 남한과 확연히 다른 북한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탈북여성들은 연애관이나 결혼관도 남한과 큰 차이가 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탈북여성 회원 51명에게 325건의 만남을 주선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탈북여성들의 특이한 이성관과 결혼관을 소개한다. ;

♤ ‘알고 보니 남남북녀가 정말 찰떡궁합!’

“여기 와서 보니 남한남성과 북한여성이 합치면 정말 이상적인 부부가 될 것 같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북한에서는 아직도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는 사고가 강합니다. 그런데 남한에서는 양성평등 의식이 강해 남성들이 여성을 많이 배려해 주더군요. 그러니까 남남북녀가 만나 혼인을 하면 서로 아껴주고 위해주니 찰떡궁합일 수밖에 없죠!”

34세 탈북녀 S씨가 5명의 남성을 만나보고 내린 결론(?)이다. 실제 51명의 탈북여성 중 42명(82.4%)이 이와 같이 남한남성들의 사고방식이나 이성관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외유내강형 남성이 좋아요!’

“북한 사회에서는 아직 남존여비나 가부장적 사고가 강해 남자가 여자위에 군림하려는 경향이 있다. 여자를 대할 때는 부드러우나 사회생활에서는 강한 면모를 지닌 그런 남성이 좋습니다”

조사 대상 탈북녀 중 31명이 강조한 배우자 조건이다.

비에나래의 담당 매니저는 “과거 60∼70년대 남한에서도 농촌 여성들이 도시 남성과의 결혼을 위해 이농 현상이 심했다”라며 “북한여성도 소득수준이나 생활환경에서 월등히 앞선 남한 남성과의 결혼을 일종의 로망으로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 ‘시부모를 친부모처럼 모시고 싶어요!!’

“저는 부모님을 모시고 살 남성도 상관없습니다. 제 부모님을 북쪽에 남겨두고 왔으니 시부모님을 친부모처럼 생각하고 살면 서로 위로가 되지 않겠어요. 어차피 북한에서는 결혼 후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것이 당연시 되고, 또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여자들이 20살 정도 되면 요리나 가사 등 결혼할 준비가 완벽하게 끝나니 같이 살아도 아무 문제없습니다.”

돌싱(돌아온 싱글)인 41세 K씨의 배우자 조건 중 하나이다. 지금까지 탈북여성과 맞선을 주선하며 시부모와의 동거가 문제시 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 ‘여자가 어떻게 (맞선장으로) 움직이나요?!’

“만나실 남성이 분당에 사시니까 서로 조금씩 움직여서 광화문 근처에서 만나면 어떨까요?”

“예??? 저보고 광화문까지 가라고요. 여자가 채신머리없게 어떻게 움직일 수 있나요?”

만남장소를 정하며 탈북여성에게 움직이게 할 경우 5명 중 4명은 이와 같이 의아해 한다. 당연히 남자가 여자의 집 근처로 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 ‘그 정도는 걸어서 갑시다, 왜 튼튼한 다리 놔두고...’

“식사장소를 역삼역 근처로 생각하고 있는데...택시타고 가시죠!”

“예? 역삼역이면 걸어가도 15분∼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잖아요? 건강해 보이시는데 왜 돈 들여서 택시 타나요?”

탈북여성과 만남을 가져본 남성들이 한결같이 언급하는 사항이다. 남한 여성들의 경우 상대남성이 차가 없거나 걸어가자고 하면 얼굴색이 바뀌기 일쑤이나 북한출신 여성들은 가까운 거리를 차타고 가자고 하면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한다는 것. 탈북여성과 맞선을 가져본 비에나래 및 온리-유의 남성회원 10명 중 7명의 경험담이다.

온리-유의 관계자는 “북한은 폐쇄적인 사회이기 때문에 사고나 생활양태가 남한의 몇 십년 전과 비슷하다”라며 “남남북녀가 만남을 가질 때는 특히 남성들의 경우 상대의 이성관이나 사고방식을 충분히 고려하여 존중해 주면 원만한 교제가 진행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이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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