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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357 관심을 넘은 집착은 상대를 피곤하게 한다! 2014-09-18 3940

“2년 넘게 사귀는 동안 그 사람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는데, 도대체 왜 헤어지자고 한건지 모르겠어요.”

최근에 알게된 H양은 결혼얘기까지 오갔던 애인이 5개월 전 변심을 하자 지금까지 슬픔으로 지냈다고 한다. 뽀얗고 투명한 피부가 창백해 보일 정도로 힘들어 하던 그녀는 누군가를 좋아하면 푹 빠져버리는 자신이 밉다며 자책할 정도였다.

그런 H양은 실연의 상처를 빨리 치유하려는 듯 새로운 만남을 서둘렀고, 결국 두번째 미팅에서 만난 남성과 서로 느낌이 통하게 되었다.

“참 자상한 분 같아요. 바쁜 중에도 꼬박꼬박 연락해 주시고 밥 잘 먹었는지 집엔 잘 들어갔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시더라고요.”

상대남성도 그녀에게 상당한 호감을 보였고, 두 사람은 당분간 다른 사람과의 만남은 원치 않는다며 정식으로 교제에 들어갔다. 그렇게 4개월이 조금 지나 걸려온 남성의 전화에 당연히 결혼소식을 기대했으나 뜻밖에 다른 사람을 소개 시켜달라는 말을 들었다. 예쁘고 착한 이상형을 만났다던 그였는데 도대체 무엇 때문에 마음을 접은 걸까.

“잘 해주는 건 고마운데 어느 순간 너무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매일 20통 정도 문자가 와요. 당연히 저도 어느 정도는 답신을 해줘야죠. 또 어쩌다 전화라도 못 받으면 부재중 전화가 몇 십통이나 와 있어요. 1분 간격으로 연달아 와 있는 걸 보면 정말 끔찍해요. 퇴근 후에는 어디에 있는지 누구를 만나는지 항상 확인 하고 싶어해요.”

이에 대해 H양은 ‘좋아하니까 잘 해주고 싶고 또 보고 싶기에 계속 연락한 것인데 그게 무슨 잘못이냐’고 답했다. 하지만 그런 모습에 전 남자친구도 그녀를 떠나갔고 새로운 사람도 서서히 지쳐갔던 것이다.

 

집착은 주는 사랑이 아니라 상대에게 더 많은 것을 바라기 때문에 부리는 욕심이다. 법정스님도 집착은 ‘이기적인 욕구’라 하지 않았던가. 관심이 사랑의 시작이라면 집착은 그 끝을 알리는 경고등과도 같다.

결국 집착은 상대를 지치게 하고 본인에겐 상처만 남길 뿐이다.

 

지나친 관심과 집착은 애인뿐 아니라 결혼해서도 배우자를 피곤하게 만든다.

그리고 결국 상대를 나에게서 떠나게 한다

 

이 글은 비에나래 매니저가 모 신문사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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