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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만상 중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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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359 이제 등록비 천만원도 아깝지 않겠네요~~ 2014-10-07 3816

가을은 어김없이 성큼 다가와서 제멋대로 깊어지고

싱글들의 맘도 덩달아 외로움 속에서 더 움츠려드는 계절..

아주 오래 동안 다양한 개성들의 고객들을 겪으면서

이제는 어떤 고객도 응대함에 있어 자연스러운 경지에 도달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

 

작년가을..

그 남성 고객님은 50대 중반의 전형적 경상도 사나이였다

 

첫 상담전화의 질문이 대뜸 '얼마요?'였다. 

'네 본인 프로필과 원하시는 배우자 조건을 알려 주시면 회비가 견적됩니다.'

'5만원 넘소?'

'100만원도 넘는 대요'

 

그때부터 온갖 악담이 시작되고 졸지에 사기꾼으로 전락하기 직전이었다

그렇게 나쁜 매니저가 된 채 첫통화를 끝내고 며칠후 다시 전화를 드렸다

 

악담 속에서 느껴지던 소박함과 배우자를 만나고 싶은 갈구,

그리고 절대적 외로움 ..

 

사실 회원 중에는 40대 후반의 참한 여성이 진실된 마음으로

인생 끝까지 손잡고 걸어갈 분을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던 시점이었다

왜 그분과 그분이 머리속으로 이어졌을까

 

여성분에 대해 차근차근 소개드리고 사진도 보내드리고 ..

그때부터 나와 그분 통화는 한달 가까이 매일 이루어졌고

드디어 경상도 사나이와 서울 여성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50대 중반 남성과 40대 후반여성이 젊은 청춘들처럼 첫눈에 반했고

100만원? 넘는 회비를 낸 남성분은 1,000 만원을 내도

아깝지 않겠다고 나에게 미안해 했다

 

약식으로 결혼식을 마치고 부산에 보금자리를 가진 두분은

작은 규모의 사업을 하시며 예쁜 그림을 그려나가신다

 

약간의 다툼이 있을 땐 서로 나에게 상대방 몰래 전화해 하소연을 하지만

음성에서 느껴지는 사랑의 흔적들은 그분들이 천생배필임을 다시 확인시켜 준다

 

이 가을에도 이분들처럼 아름다운 커플을 계속 탄생시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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