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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만상 중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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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387 내가 싫어서 차버린 남자들, 결혼 다 했네~~ 2015-07-11 2946

"매니저님, 저 아무래도 여기서는 결혼 못할 것 같아요,

쓸만한 남성 좀 소개해 세요. 한번도 제대로 된 만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회원님, 죄송합니다. 그런데 고객님이 만나셨던 남성들 현재 모두 결혼했거나

진지한 교제 중에 계시는데요~~"

"누가 결혼했고 누가 교제 중이세요? 모두 이상한 여자들과 눈이 맞았겠죠~~"

"지난번 만나셨던 고위 공직자는 교수와 결혼하셨고,

또 설계 업체 운영하시는 분은 공무원여성과,

그리고 대기업 임원분은 약사 여성과 진지한 교제 중에 계세요~~"

"내가 볼 때는 그 남성들 별 볼일 없는 것 같던데~~ 내가 잘목 봤나~~

뭐 다 제눈의 안경 아니겠어요!"

"예, 회원님에게 제눈의 안경도 빨리 찾아드려야 할텐데~~"

"매니저님, 저는 왜 안 되는 것 같으세요?"

"글쎄요, 상대의 장점을 보시기 보다 단점만 크게 보여서 그렇지 않을까요~~"

 

결혼을 하시는 분들은 잘도 하시고 못 하시는 분들은 정말 잘 안된다.

특히 객관적으로 프로필이 좋으신 분들은 상대의 단점도 수용하면서

교제도 잘 되고 결혼도 잘 되는데 그렇지 못한 분들은

늘 이런저런 이유로 교제가 되지 않는다.

 

즉 A라는 남성에 대해 객관적으로 볼 때 90점이나 85점 여성은

호감을 느끼는데 70점 정도 되는 여성은 이런저런 흠집을 잡으며

교제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결혼을 하고 못하고는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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