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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등록일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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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 결혼은 결혼정보회사에서 시킨다? No! | 2015-09-03 | 2890 |
사례1) -남성 : 아, 이00씨 되시죠? -여성 : 예, 그런데요... -남성 : 내일 만날 서00입니다. 먼저 인사나 드릴려구요. -여성 : 예, 안녕하세요! 전화 잘 하셨네요. 돈이 많다고 한던데~~ 그런데 저하고 결혼하면 한달 생활비는 얼마나 주실 거에요? 많이 안 주면 괜히 재혼 할 필요가 없잖아요... -남성 : 글쎄요, 다음에 전화 할게요~~
사례2) 35세의 모델 수준의 글래머형 미인 회원이 비에나래/온리-유에 두번째 등록하여 그 첫 소개를 받았다. 상대는 의사. 만나자마자 눈에 불꽃이 튀었다. 여성은 전문직인데다 남성의 성격도 전혀 범생같지 않아 정말 편했다. 남성 또한 자신이 찾던 딱 이상형의 외모에 마음씨마저 시원시원해서 찰떡 궁합이었다. 만남을 거듭하던 어느 날 남성이 자신의 친한 친구를 데려왔다. 술이 거나하게 취하자 그 친구가 농담을 했다. '야, 이 아가씨 나한테 넘겨라.. 너는 능력 있으니 또 새로 찾으면 될 것 아니냐?'라고. 그러자 회원 남성은 '그래, 알았어, 네가 가져...'
사례3) 모 여성교수 회원에게 1조원대의 부자 남성을 소개했다. 둘은 진도가 빨랐다. 그러나 남성은 자신이 부자인 테를 전혀 내지 않았다. 모든 생활이 집 한채 겨우있는 사람과 다르지 않았다. 교통편은 전철을 이용하고 집은 20평대에 살았다. 식사는 5~6천원짜리... 여성은 이 남성의 돈이 언제나 나올까 기다리다가 1달여 교제를 끝내고 헤어졌다.
위 세 케이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다름 아님 천생배필을 만났는데도 당사자들이 잘못하여 깨졌다는 점이다.
결혼정보회사 입장에서는 정말 잘 맞는 두 남녀를 골라 짝으로 맺어 줬으나 스스로 깨어 놓은 것.
성혼은 결혼정보회사가 좋은 사람을 찾아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사자들이 여하히 매너를 지키고 또 언행을 조심하며 교제를 끝까지 이어나가느냐도 매우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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