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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 선입견이 결혼인연 꼬이게 했다(?) | 2017-08-23 | 2362 |
이 성혼스토리의 주인공은 네 번째 만남에서 결혼에 이른 한 남성회원의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네 번째 만난 이 여성은 사실은 첫 번째로 소개했으나 남성이 선입견으로 만남을 거부했던 바로 그 여성이었습니다 ; 주인공 남성은 1) 집안 환경이 최상급이고 2) 본인의 학력 및 직업, 신체조건 등등도 A급인 남성이며 3) 성격이나 생활자세 또한 흠잡을 데 없는 그야말로 보기 드문 남성! 비에나래/온리-유는 이 남성회원님이 등록한 후 첫 번째 매칭 대상자로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남성과 비슷한 조건의 여성을 추천했습니다. 외모와 가정환경, 학력, 직업, 심성 등등이 아주 탁월한 여성이었습니다. 이 여성은 미술분야에 재능이 있어서 유학까지 다녀온 교수였습니다. 남성은 생각 끝에 ‘일반적으로 예체능을 전공한 여성들은 생활자세가 불량하고 경제관념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거절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조신해 보이는 통역사(1차), 영문과 교수(2차), 약사(3차) 등과 차례로 만남을 주선했습니다. 1차와 3차에서 만난 여성은 2~3번 만나다가 결국 깨졌고, 2번째로 만난 교수여성과는 6개월 이상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갔으나 최종 단계를 넘지 못하고 결국 헤어졌습니다. 그 후 담당 매니저는 미련이 있어서 네 번째 만남 상대로 처음 추천했던 여성을 다시 한번 추천했습니다. 매니저가 볼 때는 너무 잘 맞았기 때문! 그런데 이게 웬 일입니까? 만나자마자 남성이 폭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걱정했던 생활 자세나 경제관념 등은 기우였고 성격과 외모 등등도 마음에 쏙 들어서 세 번을 만나자 내심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여성 또한 여태까지 만났던 남성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며 흡족하게 생각했던 상황! 그리고 만난 지 100일이 되자 양가 가족 모임을 가졌고 바로 거기에서 결혼식 일정을 정해서 만사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 사항은~~ 만약 이 남성이 네 번째 만난 여성을 첫 번째로 만났다면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바로 결혼이 되었을까 아니면 욕심 때문에 또 다른 여성을 만나다가 흐지부지 됐을까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