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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성혼커플들의 공통점! 천생연분형-유유상종형... 2018-02-13 198

재혼을 하려면 초혼에 비해 고려할 사항도 많고 장애 요인도 적지 않다. 돌싱들 한명 한명의 상황도 다양하고 복잡하다.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층이 폭넓게 분포돼 있고, 또 돌싱이 된 배경도 복잡다단하다. 당연히 현재의 생활 여건도 각자 다양할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이 다양한 배경과 조건을 가진 돌싱들이 재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남녀가 만나서 어떤 자세로 배우자감을 골라야 할까?


재혼전문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성혼커플 270쌍(540명)을 분석한 결과 재(삼)혼에 성공하는 돌싱들의 유형은 ‘천생연분’형, ‘유유상종’형, ‘주제파악’형, 그리고 ‘장점중시’형과 ‘단점상쇄’형 등의 다섯 가지로 분류되고, 그 중에서 10쌍 중 3쌍 이상인 31.1%(84쌍)이 천생연분형 커플이다.


남녀 모두 본인이 제시한 배우자 조건을 상대가 충실히 만족시킬 뿐 아니라 본인도 상대의 이상형에 해당하는 가장 이상적 커플이다.


사례) 44세의 돌싱남성 S씨는 미국에서 MBA를 취득하고 세계적 명성의 미국계 기업에서 고급 간부로 근무하고 있다. 상가 임대업도 겸하고 있어서 경제력이 탁월하다. 또한 181cm의 신장에 귀티 나는 외모와 무출산이라는 장점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완벽한 프로필의 남성이 원하는 이상형은 1) 7세 이상의 나이차  2) S라인의 몸매에 외모 탁월  3) 미혼이거나 결혼생활이 짧은 사실혼이어야 한다.


34세의 사실혼 경험 여성 J씨는 168cm의 늘씬하고 볼륨있는 신체 조건, 아나운서 필의 탁월한 외모, 그리고 서울 상위권 대학 출신이다. 이 여성의 배우자 조건은 1) 뛰어난 경제력  2) 핸섬한 외모  3) 자녀 무출산 혹은 무양육  4) 이런 제반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나이는 12세 연상까지 수용한다.


남녀 모두 하늘이 맺어준 커플이라 할 만하다. 서로가 상대의 이상형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다음 두 번째로 많은 재혼커플은 ‘유유상종’형 커플이다. 57쌍으로서 21.1%를 차지했다. 비슷한 입장이나 처지에 있는 남녀끼리 커플이 된 경우이다.


예를 들면 출산 경험이 없는(무출산) 남녀간의 성혼, 사실혼 경험자와 미혼간의 결합, 3혼(婚) 대상 남녀, 둘 이상의 양육자녀를 보유한 남녀간의 결합 등이 여기에 속한다.


사례1) 국내 최고 명문대를 나와서 세계적 기업에서 중역으로 근무하다 퇴임한 뒤 사업을 영위 중인 65세의 남성 C씨와 중등 교사로 근무하다가 퇴임한 58세의 여성 R씨, 이 남녀는 둘 다 1) 결혼에 두 번씩 실패한 삼혼 대상자이고 2) 슬하에 자녀도 두 명씩 뒀다는 공통점이 있다. 


남녀 모두는 상대가 희망하는 배우자 조건에 다소 미달하는 사항도 있었지만 비슷한 처지이기 때문에 어렵잖게 부부로 맺어졌다.


사례2) 42세의 대기업에 다니는 남성 K씨와 37세의 교사 N씨는 서로 상대에게 ‘자녀출산 경험이 없다’는 공통점 때문에 쉽게 재혼을 결정한 케이스이다. 


'인생빅딜 재혼'의 저자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많은 돌싱남녀에게 배우자감을 소개하다 보면 ‘이런 남녀가 왜 이제야 만났을까’, ‘서로 맞춘 듯이 쌍방의 배우자 조건을 충족시키는 천생배필’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라며 “재혼을 두려워하는 돌싱들이 많지만 긍정적인 자세로 임하다 보면 초혼이상의 이상적 배우자를 만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주제파악’형 커플(일명 ‘현실직시’형 커플)이다. 본인의 프로필로는 재혼하기 힘들다는 점을 스스로 인식하고 배우자 조건을 폭넓게 개방하여 재혼에 성공한 커플(51쌍, 18.9%). 


사례) 잘 나가는 IT회사에 다니는 40세의 A씨 남성과 대기업에 다니는 2세 연상의 42세 여성 H씨. 남성은 아들 둘, 여성은 아들딸 각 1명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 자녀들은 아직 어려서 손도 많이 가고 양육비 또한 많이 소요될 전망이다. 쌍방 모두 재혼에 매우 불리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는 다른 프로필이 아무리 양호해도 재혼이 쉽지 않다는 점을 깨닫고 남녀 모두 재혼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남성은 2세 연상까지, 여성은 10세 연상까지 각각 폭을 넓히고 상대 자녀 또한 2명까지 수용함으로써 결국 재혼에 성공했다. 


네 번째로 많은 유형은 ‘장점중시’형 커플이다(45쌍, 16.7%). 서로 상대에게 배우자감으로서 매력적인 요소도 있고 또 탐탁지 않은 사항도 있지만 단점은 가급적 무시하고 장점을 높게 평가하여 커플로 탄생한 경우이다.


사례) 지방 대도시에 거주하는 44세 남성 M씨는 지역 유지인 준재벌가 2세이다. 경제력과 학력, 신체조건, 성품 등등 어느 한 구석도 부족한 점이 없다. 딸 하나를 출산하여 전 배우자가 키우고 있다는 점이 흠이라면 흠. 그가 원하는 배우자감은 1) 무출산의 가임여성  2) 수려한 외모  3) 가정환경, 학력, 직업 등이 일정 수준 이상 4) 예체능 계통 전공자는 배제


인접 도시에 거주하는 37세의 여성 P씨는 167cm의 신장에 커리어우먼형의 세련된 이미지이다. 고급 공무원 집안 출신으로 외국유학을 통해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에 출강하고 있는 재원이기도 하다. 결혼생활이 짧아 출산경험도 없으나 전공분야가 음악 계통이다. 희망 재혼상대는 1) 일정 수준 이상의 직업과 경제력  2) 적정 학력 및 외모 3) 무출산 등이다. 


이 남녀는 서로가 서로에게 찰떡궁합이지만 아쉽게도 기피사항이 한 가지씩 있다.  남성에게는 자녀 출산 경험이 있고, 여성은 하필 예체능 분야에 종사한다는 점. 그러나 쌍방은 상대가 가진 장점들을 높게 평가하고 옥에 티인 단점을 무시함으로써 부부로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는 ‘단점상쇄’형 커플(33쌍, 12.2%)이다. 남녀 양측 모두 상대의 단점만 보지 않고, 자신이 가진 단점도 인정함으로써 서로의 단점을 상쇄시키는 지혜를 발휘하여 서로 상대를 배우자감으로 수용한 경우이다.


사례) 55세의 6급 공무원 남성 L씨는 근면성실한 자세로 생활하여 경제력도 양호하다. 아들 한명은 전 배우자가 데리고 있어서 양육 부담도 없다. 한편 교사인 51세 여성 S씨는 직업뿐 아니라 외모도 준수하다.


그러나 이들에게 재혼에 치명적인 흠이 있다. 남성은 방통대 중퇴로서 고졸이라는 사실이고, 여성에게는 아들 둘과 딸 한명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들 남녀는 자신의 단점과 상대의 단점을 서로 상쇄함으로써 멋진 공무원 부부로 소중한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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