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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결혼도 유행, 지난 10여 년간 어떻게 변했을까? 2021-01-04 873

결혼도 유행이요 트렌드이다. 지난 10여 년간의 배우자 조건에 나타난 시대 변화를 살펴본다. 과거를 되돌아 보면서 미래를 전망해 본다.


2007년도만 해도 ‘장남’이라는 신분이 남성의 결혼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사 등을 모셔야 한다며 여성들이 기피해서이다. (2007년 8월, 비에나래가 남녀 각 563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노력, 의지와 무관하게 결혼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남성 14.4%가 ‘장남’으로 대답함)


여성의 순결이 미덕이었던 것도 오래되지 않았다. 남성의 입장에서나 딸 둔 부모의 입장에서 소중하게 여겼던 덕목이다. 그래서 딸 결혼 상담하러 오는 어머니들은 “우리 딸은 (요즘 애들답지 않게) 연애도 한번 제대로 안 해봤다.”라며 순결을 자랑으로 삼았다. 불과 2010년도의 일이다.


순결에 대한 중요성은 2011년 조사에서도 나타난다. ‘다른 조건은 양호하나 순결이 미심쩍을 경우 배우자감으로 수용 여부’를 물었더니 남녀 모두 절반 이하(남 45.6%, 여 35.9%)만이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2011년 10월 남녀 각 259명 대상 조사).


2012년이 되자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면서 ‘고부갈등’ 대신 ‘장서갈등’이 이혼의 주요 요인으로 등장했다. 재혼전문 온리-유가 재혼회원 329명(남성 141명, 여성 188명)의 ‘이혼 배경’을 분석했더니 남성은 26.2%가 ‘처가의 간섭 및 갈등’으로, 여성은 17.0%가 ‘시가의 간섭 및 갈등’으로 나타났다.


혼전 성경험이 결혼에 큰 흠이 되었던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2012년도 조사에서 남성은 63.2%가 (혼전 성경험이) ‘없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여성은 58.1%가 ‘1∼2명(과의 성경험은 수용 가능)’의 반응을 보였다. (2012년 6월, 비에나래가 남녀 각 253명을 대상으로 ‘혼전 성경험에 대한 수용 한도’와 관련된 조사 결과임)


결혼상대로서 ‘유학 경험자’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 사이에 정반대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남성이 유학을 다녀오면 최고의 신랑감으로 대접받았으나(사회활동에 도움이 되기 때문), 여성 유학 경험자는 신붓감으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유학 중에 성적으로 문란한 생활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이다. 2014년 2월 비에나래가 미혼 남녀 534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과거 경험 중 결혼상대로서 가점 및 감점 요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이다.


최근 양성평등의 진전은 결혼상대를 찾는데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즉 신혼생활 준비를 남녀 공동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남성의 주장이 강해지는가 하면, 여성은 친구같이 격의 없이 지낼 수 있는 신랑감을 찾는다. 친구처럼 지내기 위해서는 나이차가 최대한 적어야 하고, 성향도 다정다감해야 하며, 외모 또한 취향에 맞아야 한다. 2019년 9월 ‘결혼상대를 고를 때 불평등하다고 느끼는 사항’에 대한 조사에서 남성은 38.0%가 ‘(여성들의) 경제적 의존’으로 답했고, 여성은 41.1%가 ‘(남성들이) 외모에 치중’을 들었다.


반대로 ‘결혼상대를 고를 때 양성평등을 실감케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35.7%가 ‘(여성들이) 나이차가 적은 것을 선호할 때’로 답해 첫손에 꼽혔고, ‘친구같은 사이 원할 때’(24.0%), ‘대화 통하는 배우자 찾을 때’(20.2%)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여성은 3명 중 한명 꼴인 33.3%가 ‘(남성이) 신혼집 공동 구입 원할 때’로 답해 가장 앞섰고, 그 뒤로 ‘대화 통해야’(26.7%)와 ‘나이차 작게’(21.7%) 등의 순을 보였다.


이렇듯 결혼에 대한 인식과 관행, 배우자 조건 등은 끊임없이, 빠르게 바뀌어 간다.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못했던 방향으로 변해 있을 것이다. 결혼은 선택이다. 이런 변화를 염두에 두고 현명하게 결혼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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