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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664 미팅 대상자의 프로필을 받고난 후의 반응? 2022-08-02 483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하는 싱글들은 꿈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으로는 근심걱정도 많습니다. 다른 회사에 등록했으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남녀 회원님들과 매칭을 해보면 회원수만큼이나 반응도 가지각색입니다. 매칭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립니다.

 

첫째는 의미있는 교제보다 만남의 횟수에 목숨을 거는 회원입니다.
회원 가입할 때부터 미팅 횟수에 매우 민감합니다. 등록한 후에도 소개받는 한명 한명에게 집중하기 보다는 만남을 가지고 나면 바로 다음 소개를 재촉하는 유형!

 

둘째는 ‘일단 만나보자는 주의’의 회원입니다.
만남 상대를 추천 드리면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일단 만나보겠다는 유형의 회원입니다. 이런 분들은 대부분 담당 매니저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합니다. 당연히 성혼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인지상정이라고 매니저로서도 좋은 이성을 계속 소개해드릴 수밖에 없죠.

 

셋째는 꼬투리 및 트집부터 잡고 보는 회원입니다.
프로필을 제공해드리면 이것저것 계속 트집을 잡으며 다른 이성을 요구하는 유형입니다. 담당자로서는 당연히 피곤하겠죠. 이렇게 트집을 잡으면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속설처럼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회원님들은 미팅하러 나가도 상대의 꼬투리 잡기에 여념이 없어서 진지한 교제로 돌입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습니다. 

 

넷째는 만남에서 상대의 반응이 좋으니 기고만장하게 되는 회원입니다.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한 후 미팅을 하면서 미팅 상대나 담당 매니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되면 기고만장해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다보니 점점 눈이 높아지고 결국 빈손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섯째는 본인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겸손한 회원입니다.
빈도는 많지 않지만 너무 겸손하여 프로필을 드리면 모두 본인에게 과하다며 만남을 거부하는 유형입니다. 본인의 단점을 익히 알고 그런 경우도 있지만 자신감이 떨어져서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어떤 유형에 속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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