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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 다정다감, 자상함, 순종적임 등등도 좋으나 그 이면에~~ | 2023-06-02 | 388 |
요즘은 여성들과 결혼 상담을 하다보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배우자 조건이 있다. 다름 아닌 ‘다정다감’이다. 배우자감으로 다정다감한 남성을 찾아달라는 것이다. 미혼은 물론 재혼 대상 여성도 예외가 아니다.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할 바는 아니다. 전 배우자와 살아보니 가부장적이고 무뚝뚝할 뿐 아니라 매정하거나 냉랭하여 재미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정다감한 남자와 결혼하여 친구처럼 격의 없이 살고 싶다는 것이다. 다정다감에 버금가는 여성들의 요구 사항이 또 하나 있다. ‘자상하고 배려심 있는’ 남자이다. 이것저것 알아서 정성껏 챙겨주고, 마음을 써주며 정이 있는 남자! 그렇다면 남성들은 어떤 여성을 원할까? 밝고 명랑하며 애교가 있는 여성! 거기에 돌싱 남성들은 순종적인 여성을 주문하기도 한다. 다정다감, 자상, 배려심, 명랑, 애교, 순종적~~ 각자 자신들의 취향에 따라 배우자감을 만나겠다는데 뭐라고 하겠는가! 하지만 이런 면을 가진 사람들의 ‘이면’을 볼 줄 알아야 한다. 다정다감하려면 이성보다 감정, 감성이 발달해야 한다. 강인하기 보다는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점이 있어야 한다. 교감 신경보다는 부교감 신경이 발달해야 한다. 자상하고 배려심이 있기 위해서는 섬세하고 꼼꼼하며 관찰력도 뛰어나야 한다. 한편 명랑하고 애교가 있으려면 지적이기보다는 감성적이고 감수성 또한 풍부해야 한다. 순종적이려면 자존심을 버리고 굽힐 줄 알아야 하고 때에 따라서는 비굴하고 희생할 줄도 알아야 한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듯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면 부정적인 면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