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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7 | 미혼男, 연봉 더 많은 아내 ‘자랑스러워’ > ‘존심상해’ | 2017-05-08 | 10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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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에 채택된 후 매일경제, 서울경제, 헤럴드경제, MBN, 한국경제, 이데일리, 코리아포스트 등 다양한 매체에 게재되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미혼男, 연봉 더 많은 아내 ‘자랑스러워’ > ‘존심상해’ 결혼 후 아내의 수입이 남편보다 더 많을 경우 여성들은 자존심이 상하나 남성들은 자랑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4월 27일 ∼ 이달 6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94명(남녀 각 297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 후 아내의 수입이 남편보다 더 많으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5.8%가 ‘자랑스러울 것 같다’고 답했고, 여성은 63.3%가 ‘자존심이 상할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여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자연스럽다’(32.7%)와 ‘자존심이 상할 것 같다’(21.5%) 등의 답변이 뒤따랐고, 여성들 중에서도 ‘자랑스러울 것 같다’는 의견이 36.7%로서 적지 않았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현재 결혼할 연령대의 남성들이라고 하여 자존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 여건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자존심보다는 현실을 중시하게 된다”라며 “그러나 여성들은 아직도 가정의 주 경제원은 남편이어야 한다는 사고가 강해 결혼 후 부부간에 마찰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미혼男 60%, ‘결혼 후 연봉, 누가 많든 상관없다’-女는? 반면 여성은 ‘남편이 훨씬 많아야 한다’거나 ‘남편이 다소 많아야 한다’라고 답한 비중이 각각 51.9%와 36.0%로서 나란히 상위 1, 2위를 차지했다. ‘누가 많든 상관없다’는 12.1%였다. ‘남녀가 비슷하면 된다’와 ‘아내가 더 많아야 한다’는 여성 응답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재미있는 점은 결혼 후 남편의 수입이 많아야 한다는 응답률 측면에서 여성은 87.9%를 차지했으나, 남성은 33.7%에 불과하여 남녀 간에 엄청난 의식 차이를 드러냈다. 이경 온리-유 총괄실장은 “남성들 입장에서는 사회적으로 보편화 되어가는 양성평등 현상을 가정에도 적용시키려 한다”라며 “그러나 여성은 향상된 지위는 적극적으로 누리되 거기에 상응하는 책임이나 의무를 받아들이는 데는 아직 소극적이다”라고 설문결과를 풀이했다. [기사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