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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1 | 男, “전 배우자에 대한 기억, 연애시절 모습>결혼 후 모습” | 2017-06-22 | 10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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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전 배우자에 대한 기억, 연애시절 모습>결혼 후 모습” “이혼을 하기는 했어도 전 배우자는 예뻤지요! 볼륨있는 몸매에 서구적 미인이었거든요.”(돌싱남성)
전 배우자에 대한 기억으로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들은 ‘아내’ 모습보다 연애할 때의 ‘애인’ 이미지가 머리에 주로 남아 있는데 반해, 여성들은 ‘남편’으로서의 잔상이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질문에 대해 ‘결혼 전의 연애시절 모습’으로 답한 비중을 보면 남성의 경우 절반이 넘는 58.5%이고, 여성은 그보다 낮은 42.7%였다. 반대로 ‘결혼을 한 후 배우자로서의 모습’이 자주 떠오른다고 답한 비중은 여성의 경우 57.3%로서 과반수를 차지했고, 남성은 41.5%에 그친 것. 즉, 남성은 전 배우자의 좀 더 어리고 여성성이 강한 처녀 때 모습이, 여성은 기대를 저버린 원망스런 남편의 모습이 이혼 후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결혼상대를 고를 때 교제나 프러포즈 등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남성들은 비록 이혼을 했더라도 그 당시 자신의 선택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자존심을 살리려 한다”라며 “그러나 배우자를 잘못 만나 결혼에 실패했다는 인식이 강한 여성들은 전 배우자에 대해 부정적인 면을 많이 떠올린다”라고 설명했다. ‘비정하다’(남 30.4%, 여 37.5%)와 ‘현명하다’(남 21.0%, 여 6.0%)가 그 뒤를 이었다. 답변 내용을 종합해 보면 남성의 69.6%와 여성의 62.5%가 ‘현실적’이거나 ‘현명하다’고 답한데 반해 ‘비정하다’는 의견은 그 절반 정도에 그쳤다. 남녀 불문하고 자신이 좀 더 편하게 살기 위해서라면 자녀를 배우자에게 떠맡기는 것쯤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돌싱들의 인식을 읽을 수 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재혼 시 상대에게 자녀, 특히 어린 자녀가 있을 경우 남녀 불문하고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따라서 홀가분하게 재혼에 임하기 위해 인륜보다는 현실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별첨 : 세부 설문조사 내용 1부 [기사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