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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5 | 男, 대화 시 'CVID' 언급하는 여친 ‘유식해보여’-女는? | 2018-06-15 | 83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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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대화 시 'CVID' 언급하는 여친 ‘유식해보여’-女는? “배우자는 외모나 성격도 중요하지만 대화가 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소개팅을 하면서 요즘 많이 사용되는 'CVID'를 언급하면 당황해 하는 여성들이 가끔 있습니다. 가능하면 시사에 관심이 있고 상식 정도는 갖춘 여성을 원합니다” 반도체회사에 다니는 S군(34세)이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배우자 조건을 제시하면서 강조하는 사항이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북한 핵 폐기와 관련하여 'CVID'(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ismantlement :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용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다. 결혼을 준비 중인 미혼남녀들은 시사용어인 'CVID'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또 사용하고 있을까? 연인과 대화 중에 상대가 'CVID'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남성은 상대가 ‘유식해 보이고’, 여성은 ‘자연스럽다, 즉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8 ∼ 14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476명(남녀 각 23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연인과 대화 중에 상대가 'CVID'를 언급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7.9%가 ‘유식해 보인다’고 답했고, 여성은 45.8%가 ‘자연스럽다’는 반응을 보여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다음 두 번째로는 남성의 경우 ‘자연스럽다’(33.2%), 여성은 ‘유식하다’(38.2%)를 꼽았다. ‘잘난 체 한다’로 답한 비중은 남성 18.9%, 여성 16.0%를 차지했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결혼상담을 하다보면 남녀 불문하고 배우자감이 ‘대화가 통해야 한다’는 얘기를 자주 한다”라며 “대화가 통하기 위해서는 최근의 관심사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미혼들, ‘CVID’의 의미 男‘정확하게 이해’-女‘대충 안다’
‘잘 모른다’는 대답은 남녀 각 14.7%와 17.2%였다. 평소 ‘CVID’라는 용어를 男‘자주 사용’-女‘가끔 사용’
별첨 : 세부 설문조사 내용 1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