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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3 | Pick ‘사회적 거리두기, 연애에는 평소보다 유리’-왜? | 2020-04-03 | 34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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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사회적 거리두기, 연애에는 평소보다 유리’-왜?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실시되고 있어서 일반 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데 ‘교제 중인 애인과의 연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교제 중인 애인이 있는 미혼남녀에게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애인에게 집중하는 까닭’에 연애에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달 30일 ∼ 2일 사이 전국의 ‘교제 중인 애인이 있는’ 결혼희망 미혼남녀 476명(남녀 각 23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인과의 교제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매우 긍정적’(남 13.0%, 여 7.5%) 혹은 ‘다소 긍정적’(남 31.9%, 여 22.3%)과 같이 ‘연애에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중은 남성 44.9%, 여성 29.8%를 차지했다. ‘변화 없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26.5%, 여성 35.3%이다. 즉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애에 별 다른 영향을 주지 않거나 연애에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중은 남성 71.4%, 여성은 65.1%에 달해 절반을 훌쩍 넘어선 것. 반면 ‘다소 부정적’(남 20.2%, 여 26.5%)과 ‘매우 부정적’(남녀 공히 8.4%)으로 답해 ‘연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대답은 남성 28.6%, 여성 34.9%에 불과했다. 이를 종합해 보면 남성은 긍정적 - 부정적 - 변화 없다 등의 순이고, 여성은 변화 없다 - 부정적 - 긍정적 등의 순이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 겸 신간 ‘결혼을 안 한다고? 난센스!’의 저자는 “교제 중인 이성이 없는 미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남의 기회가 줄어들어서 솔로탈출에 불리하다”라며 “하지만 교제 중인 애인이 있는 경우는 서로 신뢰가 쌓인 사이이기 때문에 평소때보다 더 자주 만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혼남녀, 코로나19로 ‘애인에게 집중할 수 있어서’좋아!
이어 남성은 ‘(상대가 본인을 믿고 만나는지) 상대의 신뢰도 파악’(26.1%) - ‘(코로나19 핑계로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숨고르기’(17.2%) - ‘상대의 비상시 대처현황 파악’(11.8%) 등의 순이고, 여성은 ‘숨고르기’(22.3%) - ‘(데이트 장소 선택, 마스크 선물 등) 상대의 배려심 유무 파악’(16.8%) - ‘상대의 신뢰도 파악’(13.0%) 등의 순이다. 이경 온리-유 총괄실장은 “교제 중인 회원과 정기적으로 진행 현황을 점검하다보면 평소에는 월 5~6회 정도 만남을 가지던 회원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 하고 부터는 월 10회 이상 만남을 가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라며 “다른 모임이나 행사, 활동 등이 줄어들면서 신뢰가 쌓인 연인과의 만남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여성은 ‘마스크 착용으로 외견상 불리’를 선택한 비중이 41.2%로서 단연 높고, ‘열기가 식었다’(25.6%)와 ‘데이트가 무미건조하다’(16.4%) 등이 뒤를 이었다. 다음 네 번째로는 남녀 똑같이 ‘(상대가 자신을 피하는 등으로) 신뢰감이 떨어졌다’(남 11.8%, 여 10.1%)를 들었다. 특기할 사항은 여성의 41.2%가 선택하여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마스크 착용으로 외견상 불리를 남성은 5.9%만이 지지하여 대조를 보였다. 남녀간에 외모에 대한 관심의 차이가 그만큼 크다는 것이 비에나래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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