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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5 男, 절대 용서 안 되는 소개팅 상대의 지각 ‘코앞일 때’-女는? 2022-06-27 245
신문사 : 문화일보 등 실린날 : 22년 06월 27일

男, 절대 용서 안 되는 소개팅 상대의 지각 ‘코앞일 때’-女는?


“매니저님, 그 여성분은 학력·직업·외모 등의 측면에서는 배우자감으로 나무랄 데가 없는데 처신을 보면 낙제점입니다. 아시다시피 약속 장소를 정할 때 본인의 집 근처를 고집하여 제가 1시간 이상 움직여서 갔잖아요. 그런데 약속 시간이 되어도 안 나타나서 제가 연락을 하니 그제서야 부랴부랴 준비하여 나오더라구요. 늦게 와서도 미안한 기색이라고는 전혀 없었습니다. 정말 실망했습니다. 건성으로 잠깐 인사를 나누다가 바로 나왔습니다.”


서울의 명문대를 나와서 유수의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는 미모의 여성과 소개팅을 하고 실망한 변호사 남성의 하소연이다. 


소개팅을 할 때 약속에 늦어도 양해가 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결혼을 준비 중인 미혼들은 어떤 경우에 지각한 소개팅 상대를 절대 용납할 수 없을까?


미혼 남성은 ‘(소개팅) 상대를 배려하여 (집 근처 등으로) 약속 장소를 잡았을 때’, 여성은 ‘상대가 (옷차림이나 용모 등에) 성의가 없어 보일 때’ 각각 약속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소개팅 상대를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20일 ∼ 25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약속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소개팅 상대를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경우는 어떤 상황일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6.3%가 ‘상대를 배려한 장소일 때’로 답했고, 여성은 37.1%가 ‘성의가 없어 보일 때’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성의가 없어 보일 때(31.3%)’ - ‘양해를 구하지 않을 때(18.2%)’ - ‘사전에 연락을 안 할 때(14.2%)’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양해를 구하지 않을 때’로 답한 비중이 27.0%로서 두 번째로 높았고, ‘사전에 연락을 안 할 때(24.7%)’와 ‘상대를 배려한 장소일 때(11.2%)’ 등이 뒤를 이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약속을 하다보면 상황에 따라 늦을 수 있다”라며 “하지만 상대가 양보하여 자신의 집 근처로 장소를 잡았거나, 소개팅에 꾀죄죄한 옷차림으로 오면서 지각까지 하면 더 이상 이성으로서의 관심은 사라지고 만다”라고 설명했다.  


 男, ‘이럴 때’ 소개팅에 늦어도 이해 ‘미리 양해 구할 때’-女는?


반면 ‘소개팅 상대가 약속 시간보다 늦어도 양해되는 상황’으로는 남성의 경우 ‘미리 양해를 구할 때’로 답한 비중이 28.2%로서 첫손에  꼽혔고, 그 뒤로 ‘합당한 이유가 있을 때(25.1%)’와 ‘최선을 다 했을 때(23.2%)’, ‘도착해서 양해를 구함(16.2%)’ 등의 순이고,


여성은 33.2%가 선택한 ‘멀리서 올 때’가 가장 앞섰고, ‘최선을 다 했을 때(24.3%)’, ‘미리 양해 구함(19.3%)’ 및 ‘합당한 이유가 있을 때(15.1%)’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이성적인 면이 강한 남성은 상대가 늦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미리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면 얼마든지 수용한다”라며 “여성의 경우 소개팅 장소가 자신의 편의에 따라 결정됨으로써 상대가 먼 길을 오게 되면 약속 시간보다 다소 늦어도 이해하고 넘어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男, 소개팅 상대 지각해도 ‘외모가 기대이상이면’ 얼굴 펴져-女는?


마지막 세 번째 질문인 ‘소개팅 상대가 약속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여 화가 났다가 반전이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외모가 기대이상일 때(38.2%)’, 여성은 ‘진심으로 사과할 때(35.1%)’를 가장 높게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사과의 의미로 데이트 비용을 지불할 때(26.3)’ - ‘진심으로 사과할 때(20.1%)’ - ‘첫 대면에서 신뢰가 느껴질 때(15.4%)’ 등의 순이고,


여성은 ‘첫 대면에서 신뢰가 느껴질 때(28.2%)’ - ‘외모가 기대이상일 때(22.0%)’ - ‘사과의 의미로 데이트 비용을 지불할 때(14.7%)’ 등의 순으로 답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상대가 약속에 늦으면 실망하여 기분이 상하게 된다”라며 “하지만 늦게 도착한 여성의 외모가 생각했던 것보다 준수하면 남성의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피어나게 되고, 지각한 남성이 미안할 정도로 진심어린 사과를 하면 상대 여성으로서는 상대의 인간됨됨이를 높게 평가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별첨 : 세부 설문조사 내용 1부



[기사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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