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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0 | '찬바람 불 때 생각나는 사람' | 2004-11-30 | 1327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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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오전 8시 30분에 울산 MBC 'FM모닝쇼'에서는 지난 29일 비에나래가 발표한 '찬바람이 불때 생각나는 과거 이성'에 대해 본사 손 동규 대표이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생방송으로 방송했습니다. -방송 내용- 요즘 겨울이 다가오면서 조금씩 추워지고 있죠?? 싱글이신 분들은 아마도 옆구리가 슬슬 시리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데 왜 그렇잖아요. 첫눈 소식이 들려오고 외로울 때면 누군가 문득 그리워지잖아요. 그렇다면 싱글들은 과연 어떤 사람이 가장 생각이 날까요?? 이 내용을 설문 조사한 게 있거든요. ^^ 오늘 이 시간에 살짝 알아보겠습니다.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의 손동규 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 대표 : 안녕하세요. 1. 이 맘 때를 늦가을과 초겨울, 그 중간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쨌든 싱글들이 외로운 때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은데요. ^^ 어떤가요?? 요즘 결혼 상담하러 오는 분들이 많나요?? -손 대표 : 이맘때 쯤이면 솔로들은 월동준비로 매우 바쁘답니다. 11월 말과 12월 초가 되면 떨어진 낙엽과 스산한 바람, 그리고 다가오는 연말을 앞두고 솔로들은 어느때 이상으로 정신적, 기후적 한파가 심하거든요... 그래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하여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싱글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죠... 2. 얼마 전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추워지고 있는 이 맘 때 가장 생각나는 사람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셨는데.. 과연 남성분들은 어떻게 대답을 했는지 궁금해요. -손 대표 : 예, 남성들은 과거에 좋아하면서 사랑으로 연결되지 못했던 그런 애틋한 추억의 '짝사랑한 여자'를 가장 떠올리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3. 짝사랑했던 여성이 가장 생각난다.. 남성들의 순애보가 살짝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그렇다면 여성분들은 어떻게 대답을 했나요?? -손 대표 : 여성들은 과거에 사랑하다가 '자신이 버린 남자'와 '자신을 찬 남성'을 많이 떠올린답니다. 지금은 헤어졌지만 과거 한때 열정을 불태웠던 그런 남성이 생각난다는 거죠... 4. 남성들과는 전혀 다른 대답이 나왔네요. ^^ 그런데 싱글분들 중에서 보면, 마음에 들었는데도 놓쳐야만 했던 사람이 꼭 있잖아요. 그 이유가 있을 텐데.. 이 내용도 조사하셨다구요?? -손 대표 : 그렇습니다. 아주 재미잇는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즉, 남성은 자신의 '직업 신분이 변변치 못해서'라고 답했고, 여성은 '용기가 없어서'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기서도 최근의 결혼세태가 나타나는데 남성들이 마음에 둔 여성은 결국 미인(마음과 외모)이 될텐데 그런 여성을 붙잡아두지 못한 것은 여성이 가장 중요시하는 직업등 사회적 위상이 취약했기 대문이라는 거죠. 그리고 여성이 용기가 없어서라고 답한 부분도 상당히 재미있죠. 과거에는 여성들은 거의 수동적이었고 용기는 남성의 전유물로 많이 사용되었는데 지금은 여성들에게 이와 같이 쓰이는 거죠... 5. 용기가 없어서, 놓쳤다.. 아유, 시간이 지나서 생각하면 굉장히 안타까울 것 같아요. 조금만 더 용기를 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 그렇다면 싱글분들이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이 따로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손 대표 : 남성은 과거 교제했던 여성과 비슷한 수준이면 되고, 여성은 그 이상이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자신의 배우자수준을 결정하는 척도로서는 '자신의 수준에 대한 주관적 평과'를 기준으로한다는 겁니다. 객관적 평과가 아니라 주관적 평가에 의해 배우자의 수준을 결정한다는 건데 ... 그렇기 때문에 너무 과분한 상대를 원하는 경우도 있지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6. 그렇죠. 누가 뭐래도 자신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겠죠?? 싱글들이 외로운 계절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싱글분들 빨리 제 짝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그런 의미로, 아직 짝을 찾지 못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한 말씀, 해주세요. -손 대표 : 너무 이것저것 재지 말고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좀 많이 만나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었다싶으면 늦기 십상이므로 여유를 가지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사람을 만나는 첩경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 손동규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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