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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7 [연애생활백서] '쭉쭉빵빵' 퀸카는 버거워! 스포츠한국 22365

[연애생활백서] '쭉쭉빵빵' 퀸카는 버거워!


“그 사람 저한테 완전히 넘어왔어요. 좋아 죽겠나 봐요. 제가 하라는 대로 무조건 복종한다니까요.”

여우처럼 남자를 다루는 솜씨가 능수능란했던 A양. 그런 A양이 교수 집안에서 자란 명문대 출신 H군을 만났다. 공부밖에 모르는 숙맥이었던 H군은 그녀에게 푹 빠져버렸는지 바쁜 와중에도 끊임없이 전화와 문자를 보냈다. H군이 퀸카인 A양에게 끌릴 것이라 짐작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는 것도 지겹고 이젠 정착할까 봐요. 집안 좋고 본인능력도 있고 무엇보다 저라면 꼼짝 못하니까 결혼해서 살긴 편할 것 같아요. 제 성격상 공주처럼 떠받들어주는 남자랑 살아야 하거든요.”올해 안에 꼭 좋은 소식 기대한다며 전화를 끊고, 딱 한 달이 지났을 때 A양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새로운 만남을 진행해 달라는 것이었다. 결혼을 서두르는 그녀와 달리 H군은 늦게 하고 싶어한다는 이유로 헤어졌다고 한다. 그녀의 말이라면 무조건 복종하던 H군이 정작 제일 중요한 결혼문제에서 왜 저항(?)을 했는지 궁금해서 바로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솔직히 이제껏 만난 사람 중에 제일 끌렸어요. 싹싹하고 애교 넘치고 말도 잘 하고…. 그런데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제 생각이나 생활방식을 완전히 바꾸려 하더군요. 맞춰보려 했지만 이젠 지쳤어요.”헤어지고 나니 아쉽기보다 홀가분하다는 H군. 얘기를 계속 들어보니 그의 심정이 어느 정도 이해되었다. 밤샘작업이 많아 새벽에나 잘 수 있는 그에게 매일 모닝콜을 요청하고, 아무리 피곤해도 그녀의 집 앞까지 데려다 줘야 했다.

하루 3회 이상의 전화와 5통 이상의 문자는 의무사항이었다. 어떤 상황에서건 전화는 꼭 받아야 했으며 식사는 그녀가 정하는 곳에서 해야 하는 등의 감당하기 힘든 요구사항을 계속 들어줬다고 한다. 한 달 동안 버텨낸 H군이 대단했다.

외형적으로 퀸카로서의 자격을 모두 갖춘 A양이 왜 아직껏 결혼 상대를 만나지 못했는지 항상 의아했는데 이제야 알 것 같았다. 연애할 때 잠깐 머슴으로 살 수는 있어도, 자신을 종 부리듯 대하는 피곤한 공주님과 평생 사는 것은 남자들도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박수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 선임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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