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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연애생활백서] 낮 뜨거운 재회 스포츠한국 17737

[연애생활백서] 낮 뜨거운 재회

“저는 현모양처가 되는 게 꿈이에요. 직장생활도 재미있긴 한데 결혼하면 자식 키우면서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요.”

현모양처의 꿈을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29세의 J양. 교육자 집안에서 자란 탓인지 다소 보수적인 성향이 강했지만, 싹싹하고 예의 바르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태도는 꿈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특히 그녀와 꼭 어울리는 H군을 발견했을 때는 반가움을 넘어 행복하기까지 했다.

‘바로 이런 맛으로 이 일을 하는 거지. 어떻게 이런 천생연분을 찾아낼 수 있었을까.’이변이 없는 한 꼭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는 달콤한 기대에 부풀어서 몇 개월 후의 상황까지 상상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미팅 후 이틀이 지나도 연락이 되지 않는 두 사람. 뭔가 있구나 하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꾸준히 두 사람에게 전화를 시도하던 중 간신히 H군과 통화가 됐다. 하지만 자신과는 인연이 아닌 것 같다는 대답과 함께 자세한 얘기는 그녀에게 직접 들으라는 것이었다. H군으로부터 상황의 전말을 알게 된 건 그 후로도 족히 일주일은 지나서였다.

“미팅하기 딱 일주일 전이네요. 친구 결혼식이 끝나고 제일 친한 친구들하고 나이트클럽에 갔어요. 옆 테이블에 있던 여자들도 우리처럼 딱 4명이더군요. 느낌이 괜찮다 싶었는데 그 쪽도 좋다고 해서 늦게까지 신나게 놀았어요. 근데 그 멤버 중 한 명이 미팅에 나오셨더라구요.”‘참 기막힌 우연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게 무슨 큰 일이라도 되는 걸까. “좀 쑥스럽고 황당하긴 하지만, 그 여자분이 그날 밤 제 친구 파트너였다는 겁니다.”더 이상의 말을 하게 되면 남자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매너를 저버리게 된다는 듯 그쯤에서 말을 끊는 걸 보며 대충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아직까지도 J양으로부터 직접 들은 바가 없어 그날의 상황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안타까운 건 너무나 아끼고 좋아했던 J양의 순수한 모습을 이제는 더 이상 기억해낼 수 없다는 사실이다. 또한 영화 같은 현실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박수화·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 선임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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