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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 | 스킨쉽!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 2008-08-29 | 6755 |
benadryl pregnancy dosagebenadryl and pregnancy third trimesterventolin hfaventolin side effects read here“매니저님, 그 분 본래 그런가요? 이제 두 번 만났는데 너무 들이대서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당황스럽더라구요.” “ 네?~ 그 분 참 점잖게 봤는데...상담 때도 매너도 좋고 아주 반듯하게 보였는데...!!” “그 분이 글쎄 첫 번째 만남에서 헤어질 때 손등에 살짝 뽀뽀를 해주었는데 긴가민가 하면서 애교로 봐줬는데...두번째인 어제는 본색이 그대로 드러나더군요. 2차에서 술을 몇 잔 마시고는 내 옆으로 와서 손을 잡고, 뽀뽀를 하려 하고...”
남녀관계에서는 스킨쉽이 문제의 발단이 되는 경우가 많다. 너무 빨라서 오해를 받고, 너무 자주 요구하여 퇴짜 맞고, 또 반대로 너무 진도가 나가지 않아 재미없어 시들고,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으니 신뢰가 없어 돌아선다.
결혼정보회사에서는 당연히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진다. 그런데 만남을 주선하다 보면 가끔씩 이해하기 힘든 사례를 많이 대한다. 하루 이틀에 끝장 내자는 식이 바로 그것. 모든 조건도 맘에 들고 대화도 원만하게 잘 풀려가다가 문제의 스킨쉽 상의 부조화로 금이 간다. 이렇게 믿음이 깨지다 보니 이것저것 다 시원찮아 보인다. 결국 종착역은 헤어짐이다. 초기 단계의 몇 번까지만 꾹 참으면 평생 사랑하고 애정표현 실컷 할 수 있을텐데...
남녀가 만나면 남성은 비교적 빨리 상대를 파악하고 결정한다. 자신이 그리던 이성 상에 적합한지 아닌지... 그러나 여성은 좀 더디다. 일단 초기 심사에서는 합격점을 준다해도 꾸준히 요모조모를 살피는 경향이 있다. 이런 특성 상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남성은 이 점을 잘 알고 대처해야 한다.
현명한 남성은 이 기간을 잘 활용하여 점수를 듬뿍 딴다. 자신의 성격, 능력, 직업, 가정환경, 신체, 특기, 취미, 대화스킬, 매너나 생활자세... 등등의 분야에서 장점이나 강점이 있는 것을 모조리 꺼집어 내어 130% PR하고 발휘하여 상대로부터 신뢰를 얻어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여성이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면 그 다음부터는 무사 통과. 즉 그 동안 받았던 호의와 친절에 대해 몇갑절로 되돌려 받게 된다. 여성은 본래 자신의 사람으로 여기는 순간부터 베푸는 천성이 있다.
남성들이여 초기단계에는 맘껏 베풀라! 그리고 반듯한 남성의 면모를 유지하라! 어느 시점이 되면 당신의 파트너가 스킨쉽을 원해 올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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