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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172 21세기 사랑에도 인내와 끈기는 필수!! 2009-09-12 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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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연애란...
결혼보다 더 힘겨운 도정인지도 모르겠다.

 

1년전 29세에 회원으로 가입하신 한 여성 회원분.
비에나래에서만 3번, 7년전부터 외부에서
만남을 50번도 넘게 가지셨단다.
만남마다 피드백은 너무 좋았지만,
두번 이상 만나며 교제로 이어진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외부에서의 만남도 마찬가지셨다고 한다.

 

비슷한 케이스의 남성도 한분 계신다.

3번의 재가입과 외부 만남 모두 합쳐서

작년에만 25번의 만남을 가지셨다.

이 남성분 역시 한 여성과 2번 이상의 만남은 없었다고 한다.

 

비슷한 두분이 잘 어울릴것 같다는 판단 아래 만남을 진행했고,
첫만남부터 결혼 얘기가 흘러나왔다. 
2시간 30분 걸리는 거리인데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만나는 등 교제가 스무스하게 진행돼 갔다.

결혼까지 갈 것 같았다.

 

그런데 두달을 넘기지 못하고 아쉽게 깨지고 말았다.

두분다 서로에 대해 감정은 나쁘지 않았지만

왠지 원만하게 만남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

항상 좋은 피드백을 받아 눈이 많이 높아져 있던여성분은 

굉장히 의기 소침해 진듯 보였다.

그후 충격이 크셨는지 만남 자체를 부담스러워했다.

 

그 이후에 2번의 만남을 더 진행했다.

그리고 매니저로서 당부사항을 말씀드렸다. 

첫 만남에서 70% 정도만 마음에 들면

적어도 2-3번은 만남을 이어가 보라고~~

 
그 두번째 남성과 첫 만남 후 80%정도 마음에 들어 하셨고,
한번더 만남을 가져 본다고 하셨다.

2번이 3번이 되고, 3번은 4번으로 이어져 갔다.

만나면 만날수록 너무 좋다고 하시더니
만난지 100일을 넘겼다.   
그리고 결혼날짜가 전해졌다.

12월의 신부가 된단다...야~호^^

 

그 여성 회원님의 마지막 말씀이 의미심장했다. 
결혼하는 것보다 처음했던 연애가 너무 너무 힘들었다고,,,
'연애에도 감이라는게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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