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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199 연애 지침서, 이제는 필독서? 2010-08-06 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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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자들, 연애를 '글'로 배운다


노골적인 '기술' 가르치는 '연애 지침서' 서점가 점령

"관심 있는 남자와 이야기할 때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떠올리며 그 남자가 그 음식인 양 바라보면 저절로 눈에 생기가 돌고 입꼬리가 올라간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 눈빛만 쏘아대면 그가 부담감에 뒷걸음칠지도 모르니 그를 지그시 바라보다가 눈이 마주치면 수줍은 듯 약간 눈을 내리깔라."

친한 언니가 아끼는 후배에게 은밀히 들려주는 이야기가 아니다. 한 여성 잡지의 연애 전문 에디터가 지난해 10월 출간한 연애지침서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는 전략이었다'의 일부이다. 책의 부제는 '갖고 싶은 남자를 갖는 법'. 남자의 마음을 끌 수 있는 화법과 앉음새 등에 대한 세세한 조언들이 넘쳐나는 이 책은 현재까지 1만2000부가량 팔렸다.

"연애를 '글'로 배웠습니다"란 고백은 지난봄 끝난 인기 TV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오현경에게 국한되지 않는다. 요즘 20~30대 여성들에게는 서점 매대를 가득 채운 '연애지침서'가 노골적으로 '연애의 기술'을 가르치는 연애상담사 역할을 한다.

지난해 5월 출간된 '인어공주는 왜 결혼하지 못했을까?'(피오나 지음, 마젤란)는 인터넷 카페에서 연애상담사로 활약하던 40대 초반 여성이 썼다. 1만1000부가량 팔린 이 책은 "먼저 연락하지 마라, 연락은 3분의 1만 받아라, 용건만 간단히 얘기하라"는 세 가지 지침을 제시해 여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연애지침서들의 공통점은 '연애 고수'인 저자들이 노하우를 상세히 알려준다는 것이다. 2004년 11월 출간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그렉 버렌트·리즈 투칠로 지음, 해냄)는 '섹스앤더시티'의 스토리 컨설턴트인 그렉 버렌트가 남성의 심리를 분석했다는 점이 여심(女心)을 움직였다. 남자가 전화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결혼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은 것'이라는 단순한 결론을 내놓은 이 책은 국내에서만 10만부 이상 팔렸다.

적나라한 연애지침서의 등장은 파편화된 개인 및 '골드미스'의 출현과 궤를 같이한다. 출판평론가 한미화씨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연애문제를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익명의 다수에게 상담하거나 책을 사봄으로써 공식화하려 한다"면서 "구매력이 있는 20~30대 여성의 미혼 기간이 길어진 것도 연애지침서가 잘 팔리는 이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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