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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205 나는 왜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걸까? 2010-09-17 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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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원문

지난 10일 KBS 예능프로그램 '스펀지2.0'에 소개되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첫사랑추적사이트’이다. 첫사랑추적사이트란, 자신의 첫사랑 상대였던 사람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지 재미로 추측해주는 일본의 무료사이트이다. 방송을 통해 알려지고 난 뒤 접속자 수가 많아서 일시적으로 사이트가 다운이 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금의 연인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면서도 비 오는 날 혼자 감상에 젖을 때 문득 떠오르는 얼굴, 남편 혹은 아내와 지지고 볶으면서 살다가도 불현듯 생각나는 그 이름… 바로 첫사랑이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첫사랑의 추억을 못잊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직장인 김모(30․男)씨는 “지금 여자친구에겐 미안하지만 대학생 때 만났던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은 어쩔 수 없나 봐요. 대학동기들과 가끔 만나 그녀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보면 많이 보고 싶어져요”라고 첫사랑과의 아련한 추억에 잠기듯 말했다.

왜 사람들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것일까?

최근에 출간된 <자장면 경제학>이란 책에 따르면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이유를 ‘한계효용의 체감법칙’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계효용의 체감법칙이란, 이득이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그 하나에 따른 효용은 줄어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밥을 먹을 때 처음 한 공기는 맛있게 먹지만 두 번째, 세 번째 공기로 갈수록 맛도 떨어지고 만족감도 줄어드는 경우와 비슷하다. 마찬가지로 첫사랑을 할 때는 행복감과 만족감이 최대에 달하지만 그 이후에 다른 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그에 준하는 효용을 얻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곽금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것은 '초두효과(primacy effect)'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초두효과란 머릿속에 비슷한 정보들이 계속해서 들어올 경우 가장 처음 들어왔던 정보가 가장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유명한 심리학적 이론이다. 사랑에 있어서도 그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이성이 가장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게 된다는 설명이다.

곽 교수는 “흔히들 남자는 첫사랑을, 여자는 마지막 사랑을 잊지 못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남녀차이라기 보다는 개인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초두효과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최근효과(recent effect)’ 라는 것이 있는데, 가장 최근에 들어온 정보가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는 이론이다. 사람마다 초두효과와 최근효과 중 어떤 것에 더 민감한지는 다 다르기 때문에 초두효과에 민감한 사람은 첫사랑을, 최근효과에 민감한 사람은 마지막 사랑을 잊지 못하는 것이다.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것이 병적으로 깊어지는 것에 대해 신경정신의학적 측면에서는 현실에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황원준 한국정신건강연구소 소장은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거나 의존적인 사람들이 옛 기억을 더듬어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례가 많다”며 “현실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자신이 가장 행복했던 시절, 그 중에서도 첫사랑을 경험했던 시절을 떠올림으로써 욕구 충족의 한 방편으로 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럴 경우에는 현재 생활에서 자신에게 즐거움을 주는 요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정신건강연구소에서 상담을 받았던 한 여성의 경우 첫사랑의 상대를 다시 만나게 되었지만 허무함과 우울증이 더욱 깊어진 사례가 있다. 이에 대해 황원준 소장은 “첫사랑의 기억은 마음속으로만 간직하고, 현실을 똑바로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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