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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313 바람 필 때 이렇게 위장한다!! 2013-04-01 4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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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적은 여자고 남자의 적은 남자라 했던가. 한 남성이 여성들이 자주 활동하는 인터넷 게시판에 바람 피우는(외도) 남성들의 특징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도 많았지만 다시 한번 남편이나 애인의 행동을 생각하게 됐다며 여성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렇다면 바람 피우는 남자들의 몰래하는 행동은 어떤 것이 있었을까.

먼저 술 마시는 날이 많아지거나 안피우던 담배를 피울 때 가장 먼저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회식 등 술자리의 경우 늦은 시간까지 알리바이를 만들기 가장 좋은 아이템이기 때문에 술 마시는 일이 갑자기 늘어난다면 외도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

또 안피우던 담배를 다시 피우는 경우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담배냄새는 여성의 체취(화장품, 향수)를 지우는데 가장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이유 없이 흡연을 시작하거나 담배에 쩔은 냄새가 많이 난다면 의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설명.

평소 농담과 유머에 익숙치 않던 남편이 갑자기 재미 있는 이야기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이 잦아지면 이 역시 외도의 조짐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밖에서 다른 여성을 만나면서 들었던 이야기와 자신도 여성에게 들려주기 위해 인터넷 등에서 알아둔 이야기들을 집에서도 주절주절 늘어놓게 된다는 것이다.

스케줄 수첩에 알 수 없는 약속과 의미없는 단어가 나열돼 있다면 이 역시 외도를 의심해볼 만 하다는 주장도 있었다.

외도 여성과 약속을 잊지 않기 위해 체크는 해두지만 아내나 주변의 누군가 알아볼까 걱정돼 이상한 이름을 반복적으로 적어두던가 이름이 아닌 특정 단어를 적어두는 것도 몰래 외도하는 증거라는 설명.

또 기억이 필요한 대화내용이나 약속들도 기록해 두기 위해 이상한 단어의 조합으로 수첩을 가득채워두기도 하는데 이 역시 외도하는 남성의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너무 뻔하게 전화나 문자, 스마트폰 메신저를 자주하거나 몰래 나가서 전화를 받는 것, 늦은 시간에 발신자 표시제한 표시로 전화가 오는 것들도 외도의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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