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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345 연애는 승패보다 주도권이 중요! 2014-05-26 4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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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 있어 중요한 건,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주도권'이다.
문제는 주도권이다

"곳간 열쇠를 쥔 자, 가정의 실세가 될지니!" 결혼할 때 선배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조언은 '경제권'을 잡으라는 거였다. 누가 돈을 버느냐, 누가 더 많이 버느냐는 상관 없는 문제라고 했다. 굳게 잠긴 곳간의 빗장을 열지 말지를 결정할 최종권한이 있는 사람에게 찬양과 복종이 뒤따르리라는,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온 일종의 묵시록 같은 거라고 말이다. 이제 결혼 4년 차. 자고로 선현들의 말씀은 뭐 하나 틀린 게 없더라는 것을 조금씩 깨닫고 있다(경제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비밀…이다…).

낮져밤이, 낮이밤져… 최근 연애계에서는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처음엔 그저 재밌었다. 이토록 당당하게 자신의 연애성향과 섹스성향을 드러내는 바람직한 풍토라니! 코스모 에디터로서 살짝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머잖아,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과연 '사랑'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봉착했다. 흔히들 '더 사랑하면 지는 거다!'라고 얘기하는데, 실제로 이 명제가 진실에 가까움을 증명하는 사례가 우리 주변엔 빈번하기 때문이다. 과연 그 '패배'의 끝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지면, 순순히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헤어지면 되는 건가…?) 덜 사랑해서 이기는 '승자'는 과연 어떤 행복감을 맛보게 될까? (자신의 사랑이 '적다'라는 것에 과연 얼마나 만족하며 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그러다 나는 예의 그 '곳간 열쇠론'를 떠올렸다. 사랑하는 사이라면, 서로가 없이는 행복이라는 전제 자체가 사라지는 거라면, 중요한 건 '누가 더 덜/많이 사랑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 주도권이 있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하고 말이다. 곳간 문제에 있어 중요한 건 '누가 더 많이 버느냐'가 아니라 '누구에게 최종 결정권이 있느냐'이듯 말이다.

연애를 마치 상대방과 자존심을 내건 한판 승부로 여기는 듯, 더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면 지는 거라느니 덜 사랑해야 이기는 거라느니 하는 문제에 천착하는 대신 그가 자연스럽게 '당신 위주로' 혹은 '당신의 권한부터 존중하는 방향으로' 관계를 이끌어 가는 게 더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사랑하는 사람을 모든 면에서 기어코 이겨야만 직성이 풀리는 짭짭한 연애가 인생의 목표가 아닌 이상 말이다.

가장 쉽게 주도권을 얻는 고난도의 트릭은 정반대로 그를 띄워주고 풀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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