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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482 불륜, 사라지는 날이 올까? 2019-07-01 1756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현상이 대세가 됐다. 정치권에선 더욱 심하다.


내로남불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상대방 입장에서 보면 로맨스와 불륜은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불륜에 대해선 가시눈을 부릅뜨고 달려든다. 로맨스는 아름답고 불륜이 나쁘다는 건 세상이 다 안다. 그러면서도 불륜은 그칠 줄을 모른다. 왜 그럴까.
  
일본의 뇌과학자인 나카노 노부코(中野信子)는 『바람난 유전자』에서 “인류의 절반은 불륜 유전자를 타고난다”며 “인류가 존재하는 한 불륜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한다. 우리는 흔히 일부일처제의 미덕을 헌신짝처럼 차 버리고 특정한 배우자가 아닌 다른 연인을 찾아가는 행위를 ‘바람피운다’고 정의하며 불륜의 주홍글씨를 뼛속 깊이 새겨 준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동물로서의 인류의 본질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라고 나카노는 주장한다. 그는 이 책에서 불륜, 그리고 불륜에 대한 비난이 둘 다 그치지 않는 배경을 최신 과학의 힘을 빌려 탐구했다.
  
캐나다 워털루대학 크리스 바우흐 교수 연구팀은 논문에서 “인류의 선조는 수렵채집 생활을 할 무렵에는 일부다처제였지만 농경을 시작하며 집단으로 정착한 이후 성병의 대유행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며 “그로 인해 같은 상대와 평생 백년해로하는 편이 공중위생적 관점에서 볼 때 집단 유지에 유리해서 일부일처제가 정착하게 됐다”고 추론했다.


즉, 인류의 뇌 구조는 애초부터 (지금 기준으로) 불륜의 씨앗을 잉태하고 있었으며 일부일처제는 인류 진화의 큰 흐름에서 극히 최근의 결과라는 것이다. ‘불륜은 악’이라는 윤리관은 인간 사회에 나중에 생겨난 ‘부록’ 같은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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