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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513 ‘애인’에서 ‘부부’로 바뀌면 왜 갈등이 많을까? 2020-05-08 1204

결혼을 할 때는 남자, 여자를 막론하고 배우자를 고르고 또 고른다. 이렇게 깐깐하게 골라서 일정 기간의 교제 기간을 거치면서 서로 상대를 세심하게 검증한 후 드디어 결혼을 한다. 그런데 왜 결혼생활은 원만하지 못할까?


▶ 무촌의 부부, 가깝긴 한데 ‘이해타산’이 개입되다 보니~~

부부는 무촌으로 세상 누구보다 가깝고 친밀해야 한다. 그러나 부부는 부모나 형제와 같은 끈끈한 혈육의 정도 없고, 이해타산이 개입되지 않는 친구 사이의 순수함도 없다. 관계의 밀접함에 비해 서로를 맺어 주는 끈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

결혼을 하고 나면 상대와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는다. 따라서 결혼하기 전이나 결혼한 후에도 상대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고, 그 기대는 불평과 불만을 낳기 일쑤이다. 불평과 불만은 간섭과 잔소리 혹은 무관심과 분노로 이어지기 쉽다. 매일 지근의 거리에서 생활하다 보니 흠이나 단점은 크고 선명하게 보인다. 관계 악화로 연결되기 딱 좋은 구조이다.


▶ ‘나(개인)’과 ‘우리(부부)’의 경계가 모호하다 보니~~

기혼의 부부들이나 돌싱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구속(여)’과 ‘잔소리(남)’를 자주 호소한다. 결혼을 한다고 해서 상대의 일거수일투족 모두가 부부 공동의 영역에 속하지는 않는다. 개인 삶의 영역도 보장돼야 하나 실생활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배우자라는 명분으로 상대의 삶에 사사건건 개입하고 간섭하려 하니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불편하고 짜증스럽다.


▶ 결혼 생활은 ‘밀림지대’ 탐험하듯 전도가 불투명하여~~

결혼 생활은 길고 굴곡도 많다. 본인 하나만 해도 건사하기 벅찬데 배우자까지 책임져야 한다. 살아가면서 마주치게 되는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 문제, 성격·가치관·성향 차이, 직장 및 경제적 문제 등과 같은 일상적인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는가 하면, 또 인간이기에 외도, 폭언(행), 도박 등과 같은 생각하기도 싫은 불상사도 맞닥뜨린다. 거기에 자녀와 관련된 (육아와 교육, 입시, 취업, 결혼 등) 문제도 어깨를 짓누른다. 그 외에도 시가 혹은 처가와의 갈등도 무시할 수 없는 결혼의 짐이다.


▶ ‘가정’이라는 객관적 규범이 인정되지 않는 주관적 공동체이다 보니~~

기업체나 행정부 같은 조직들은 앞서가는 회사나 국가를 벤치마킹하여 최적의 법규나 지침을 만들 수 있지만 부부 생활은 그게 힘들다. 부부 생활에는 표준 정답이 없다. 부부간의 행동 규범이나 생활 패턴은 물론 가치관과 목표 등은 오로지 해당 부부만이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자신들만의 헌법과 법률을 부부 생활에 적용하고 또 서로 지켜 나가야 한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공동체는 정으로 맺어진 조직인지라 딱딱한 법전을 만들기도 힘들고 또 지키기도 어렵다.


* 이상은 신간 [결혼을 안 한다고? 난센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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