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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610 21세기 남녀 성관계의 5가지 특징 2023-05-01 269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남녀평등, 페미니즘, 동거, 계약 결혼, 이혼 등의 용어들이 자연스럽게 쓰이고 있다. 서구 선진국에서 시작하여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제 남존여비, 가부장적, 정조 관념 등으로 대표되는 과거 남녀 관계, 성 관념은 터부시되기에 이르렀다. 

20세기 초반부터 시작된 양성 평등 움직임은 세계 대전을 거치며 요원의 불길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1960년대부터 시작된 페미니즘 운동은 여성의 지위를 한껏 끌어올리며 연애 및 결혼 시장에서도 혁명적 변화를 초래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약 한 세기 동안 진화해온 남녀 관계는 현재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연애 시장의 특징을 살펴본다.

첫 번째 특징으로는 ‘성적 자유 재량권의 증대’를 꼽을 수 있다. 도덕이나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아무런 제약 없이 순수하고 격정적인 기쁨을 추구한다. 자유로운 성행위는 18세기와 같은 헌신적 사랑이 아니라 본능, 감정에 충실한 ‘우연적 사랑’이다. 

두 번째는 ‘남녀 간에 감정의 불평등’이 생겼다는 점이다. 자본주의 및 신자유주의의 발달은 남녀 관계에 경제적 지위, 수입 등의 ‘경제적 모델’을 개입시켰다. 또한 남녀 간의 자유연애가 보편화됨에 따라 신체적 매력, 섹시함, 멋짐 등과 같은 ‘외모’가 힘을 발휘하게 됐다. 경제력과 외모가 연애 및 결혼 시장의 가장 강력한 유통 수단으로 등장한 것이다. 

세 번째는 ‘사랑의 불안전성’을 지적할 수 있다. 과거 전통적 사랑에 존재하던 각종 사회적 인습과 규범, 도덕 등이 사라지면서 사랑의 자유가 무한정 확대됐다. 사랑의 틀도 법칙도 모두 사라졌다. 사랑의 유동성이 커진 것이다. 이런 연애 환경은 남녀 간의 만남을 자유롭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중, 삼중의 무질서한 교제를 가능케 함은 물론 특정인과의 교제로부터 언제든지 벗어날 수 있도록 했다. 그런가 하면 현대인들은 이성과의 사랑을 절실하게 원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사랑에서 필사적으로 벗어나려고 한다. 

네 번째로는 ‘남녀 간의 친밀감에 균열이 생겼다’는 것이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남녀 간의 역할 분담이 명확했다. 남자는 바깥일, 여자는 집안일로 양분됐다. 하지만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는 남녀 간의 경쟁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는 ‘혼전 동거 및 계약 결혼의 일반화’이다. 성에 대한 자기 결정권이 높아지면서 혼전 동거가 일반화되고 있다. 결혼을 전제로 상대를 탐색하기 위한 동거도 있지만, 상호 편의와 성적 욕망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동거를 택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런가 하면 평생을 함께하는 낭만적 결혼이 사라지고 결혼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계약 동거도 증가하고 있다.

인간 세계에는 ‘완전’, ‘완벽’이란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볼 때 서구 선진국의 연애 및 결혼 시장은 그야말로 유토피아 그 자체일 것으로 생각했으나, 거기에도 크고 작은 문제가 상존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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