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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93 '순정' 남, '천연기념물' 여 2005-06-15 7417

prednisolon bivirkninger

prednisolon

amlodipin teva bivirkn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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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에 별 뜻이 없습니다. 이제 여자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거든요....

제 인생에는 한 명의 여자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이제 나이 32살인데...평생 혼자 사신다고요...?!"

"제가 과거에 한 여자를 사랑했는데 그 여성이 저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평생 여자라면 치가 떨릴 것 같아서요.

헤어진 지 4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 때의 기억을 지울 수 없거든요..."

한 순정파 남성의 보기 드문 순애보이다.

 

"저는 '과거'가 있는 여자입니다.

대학교 다닐 때 집옆의 멋진 한 남성을 사모하다가

어떻게 기회가 닿아서 서로 사랑을 했고...

그리고 우리는 결혼을 약속하고 모든 것을 다 주고 또 받았습니다.

저로서는 당연히 이 남자가 나에게 모든 것이라고  믿으며...

그러나 그것도 1년 2개월 뿐이었습니다.

그 남성이 이사를 가면서 몸도 마음도 소원해 지다가

결국 연락이 끊기고 말았습니다. 벌써 7년 전의 일이네요..."

"이제 다 지나간 일이고 하니 깨끗이 잊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죠...

사랑은 역시 사랑으로 치유를 해야죠..."

"제 영혼이 허락을 하지 않을 겁니다.

그냥 그 남자를 마음속으로 그리며 다른 남자에게는 정을 주지 않겠습니다"

 

'사랑은 움직인다'라는 말이 횡행하는 요즘에도

믿기 어려울 정도의 골수파가 있다.

사랑에 질렸건 사랑에 심취했건 간에 과거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부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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