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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106 영원한 사랑은 왜 불가능할까? 2011-02-23 6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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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한 눈에 반해 빠져드는 운명적인 사랑을 원하고,

그 사랑이 영원하길 꿈꾼다. 하지만 미칠 것 같은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2005년 방영된 KBS 다큐멘터리 '사랑, 900일간의 폭풍'은 세상을 핑크빛으로도,

잿빛으로도 변화시키는 ‘사랑’의 유효기간이 단 900일에 불과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실험은 100쌍이 넘는 커플 중 선정된 5쌍을 대상으로 1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진행됐다.

연애 83일째로 한 달 전화요금이 백만 원이 넘게 나왔다는 박경진-김태은 커플은

서로의 사진을 보여준 MRI 촬영에서 미상핵이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만난 지 320일 째인 박원선-오혜영 커플은 극히 일부분의 미상핵만이 활성화됐다.

미상핵은 무의식적인 본능을 관장하는 뇌의 부분으로,

실험결과 미상핵이 활성화 되지 않으면 미칠 듯 뛰던 심장박동도

무거운 돌덩이처럼 차분하게 가라앉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애 100일과 300일 때 활성화된 뇌 부위>
 

차차 설렘이 없어지고 서로에게 익숙해지면서 연인들은 위기를 맞는다.

이른바 권태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 때, 많은 연인들이 결국 파국의 결말에 이른다.

우리의 뇌가 잠깐 동안의 달콤한 시간을 허락하는 이유도,

단지 배우자가 새 생명을 잉태하고 낳을 동안 최소한의 사랑을 지속시키기 위함이라고 한다.

 

감정의 결정체라고 믿어왔던 사랑이 뇌의 철저한 논리 아래 무릎을 꿇었다.

사랑의 시작은 알 수 없이 모호하나, 일단 시작되고 나면 미상핵의 활동에 따라

그 과정과 끝은 서로 유사한 방향과 결말을 띄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00일의 폭풍을 견뎌낸 이들은 진정 사랑하고 있는 것일까.

사랑은 영원할 수 없는 것일까.

연애 카운슬러 박태진 씨는 “설렘은 연애가 선사하는 작은 선물에 불과하다.”고 조언한다.

“사람은 연애 할 때는 특히 이성적이기보다 이상을 꿈꾸기 때문에,

설렘이 없어지면 마치 사랑도 끝난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찾는 사랑은 힘들고 지칠 때 손 잡아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랑이다.”며

연애의 참 의미를 되새겼다.

대부분의 연애 고민 또한 설렘을 되찾고 싶어 하는 것이지,

연인과 헤어지고 싶어 고민하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

그동안은 상대방이 내게 설렘으로 다가 왔다면, 권태기에는 내가 상대방에게

어떤 설렘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이 ‘폭풍’을 이겨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매일매일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 노력이 더 이상 치열하지 않을 때, 사랑은 사라진다.

적어도 과학적으로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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