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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언어습관 비슷하면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2011-11-01 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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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연인끼리는 외모부터 말투까지 서로 닮아간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런데 특히 이미 언어습관이 닮아 있는 두 사람의 경우 연인이 될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뉴욕타임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모나 성격뿐 아니라 ‘언어습관이 비슷하면 로맨스 확률도 높다’는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미 텍사스 대학 심리학과 제임스 펜베이커 교수팀은 노스웨스턴 대학교 캠퍼스에서 남녀 187명을 모집해 ‘스피드 데이트’를 진행했다. 약 4분의 시간을 주고 상대방과 전공, 취미 등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도록 한 뒤 데이트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이들 커플들의 대화를 ‘언어구사조합(Language Style MatchingㆍLSM)’로 분석했다. LSM은 개인의 언어구사에서 ‘나(I)ㆍ 너(You)’ 등의 인칭대명사와 관사(aㆍthe), 전치사, 접속사 등의 횟수와 사용방식 등을 분석해 타인과 언어사용이 얼마나 흡사한지를 비교하는 분석도구다.

그 결과 LSM이 높은 커플, 즉 서로 언어구사습관이 비슷한 커플일수록 데이트를 원하는 비율이 최대 세 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LSM이 77%인 커플의 경우 “어디서 왔니?”란 질문에 “난 아이오와에서 왔어”, “난 뉴저지에서 왔어”라고 차례로 대답했고 이들은 이후 계속 데이트를 원했다.

그러나 LSM이 54%로 나온 커플은 달랐다. 이들은 “어디서 왔니?”란 같은 질문에 “코네티컷… 넌 어딘데?”, “음…그렇구나” 식으로 언어구사 습관이 달랐고 스피드 데이트 이후 서로에게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전체적으로 LSM이 하위 50% 이하인 커플들의 절반은 스피드 데이트 이후 3개월 안에 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펜베이커 박사는 “우리가 사용하는 의미심장한 언어들이 꼭 긴 것은 아니다”라면서 “인칭대명사나 관사처럼 가장 짧고 금방 잊혀지는 것들이 가장 많은 정보를 담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연구진은 유명한 커플의 편지를 분석해 같은 결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미국의 천재시인 실비아 플라스와 영국 시인 테드 휴즈 부부의 경우 갈등이 불거진 시점부터 서로 언어구사습관과 필체의 유사성이 점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LSM이 높아도 사이가 좋지 않을 수 있다.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 로지 오도넬과 동료인 엘리자베스 헤셀벡의 경우 논쟁을 벌일 때조차 “넌 내 말을 이해 못하고 있어”란 상대의 말에 “난 네 말을 이해하고 있어”라고 받아치는 식으로 놀라운 유사성을 보였으나 둘 사이는 좋지 않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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