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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 여성이 오르가슴 연기하는 까닭은? | 2011-11-29 | 5937 |
의 뇌를 기능성자기공명영상촬영(fMRI) 장치로 연속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뇌의 거의 모든 영역이 극도로 흥분한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 뇌가 이보다 격렬한 활동을 보이는 것은 오직 간질 발작 때뿐이라고 한다. 남성의 오르가슴은 사정할 때 짧은 순간 일어나며 사정은 임신에 기여한다. 하지만 여성의 오르가슴은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을까. 1967년 동물학자 데스먼드 모리스가 『털 없는 원숭이』에서 제시한 주장을 보자. 이에 따르면 남성 파트너와 육체적 친밀감을 높여 ‘남녀 한 쌍 관계를 강화’해주는 것이 주된 기능이다. 파트너가 인내심, 배려, 상상력, 지능 등을 갖추고 있어야 여성이 오르가슴이라는 쉽지 않은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고 그는 보았다. 오르가슴은 이런 자질을 갖춘 남성을 선택하게 만드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오르가슴 겪는 여성의 뇌 기능성자기공명영상촬영(fMRI)
많은 이론이 임신 가능성을 높인다는 관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예컨대 질의 크기가 30% 줄어드는 것은 남성 성기를 자극해 많은 양의 정자가 강하게 뿜어 나오게 만든다는 것이다. 1994년 미국 케이블TV ‘러닝 채널’은 여성의 질에 광섬유 카메라를 넣어 섹스 과정을 촬영했다. 오르가슴 때 골반 근육이 수축하면서 자궁 입구가 질 끝부분에 고인 정액에 여러 차례 적셔지는 현상이 확인됐다. 번식 가설을 뒷받침하는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