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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145 상반된 애정표현 스타일, 연애에 도움 혹은 장애? 2012-07-30 6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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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카멜에 거주하는 척 포드(61세)는 부인에게 사랑한다고 자주 말한다.

같이 걸을 때는 손을 잡고 TV를 볼 때는 꼭 붙어서 보고 껴안는 것도 많이 좋아한다.

 

부인이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소파에서 2시간 동안이나 껴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고등학교 상담교사에서 은퇴한 부인 주디 포드(66세)는 말한다.

자기와 반대인 사람에게 끌린다고 하지만 그 중 아마 가장 어려운 커플은 감정적 밀접함을 즐기는 사람이 감정을 억제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일 것이다.

전자는 애정을 보이는 걸 좋아한다. 포옹, 키스하기, 꽃선물, 사랑의 메시지를 하늘에 쓰기 등 이들에게 지나친 애정표현이란 없으며 상대가 애정표현을 하는 것도 갈구한다.

반면, 후자는 깊게 사랑할지언정 표현에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상대가 애정표현을 먼저 하길 바란다. 심지어는 상대가 사랑을 표현하는 게 불편한 사람도 있다.

처음 만났을 때는 워낙 다르기 때문에 애정을 쏟는 타입과 그렇지 않은 타입이 서로 매력을 느낀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표현을 잘하지 않는 사람이 흥미롭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감정을 잘 주는 사람은 표현을 잘 안 하는 사람의 애정을 끌어내는 데 흥미를 느낀다. 한편, 신중한 사람들은 상대가 자신을 끌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마음 속 깊이 갖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최악의 면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애정표현을 원하는 사람이 너무 많이 바란다고 느끼면서 절제하는 상대방이 뒤로 물러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면 전자는 관심을 끌기 위해 더 많은 애정을 주고 상대는 더욱더 뒤로 물러난다.

은퇴한 사회교사 척 포드는 20년간의 결혼생활 동안 아내가 자신의 애정에 마땅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먼저 안거나 키스하는 일도 드물었고 손을 잡더라도 아내가 좋아하지 않는 걸 알 수 있었다고 그는 말한다. 그 역시 뒤로 물러서기 시작했다.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았다”고 척은 회고한다. “결혼생활이 잘 안 풀린다면 낚시나 사냥을 가거나 공부를 하거나 직장관계에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는 결혼생활이 지속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했었다.

부인이 척에게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묻자 그는 “나는 꼭 섹스가 아니더라도 신체적으로 가까움을 느낄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그녀는 자신이 애정표현이 별로 없는 독일계 미국인 가정에서 자랐음을 상기시키며 집을 단장하고 휴가를 계획하고 시댁과 만남을 갖는 등 행동으로 애정을 보이는 것이 더 좋다고 답했다. “나는 시간을 같이 보냄으로써 사랑을 표현하는 친밀한 가정에서 자라났다”라고 부인 주디는 말한다.

심리학계에서 ‘애착스타일’이라고 불리는 애정 표현 방식은 일부는 학습되고 일부는 유전된다. 애착은 진화에서 인간의 기본욕구로 여겨진다. 안기거나 신체적으로 애정표현을 받지 못한 고아 등의 아동은 정상적인 속도로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뉴욕 콜롬비아대학의 정신과의사이자 신경과학자이며 ‘애착: 성인애착의 신과학과 사랑에 미치는 영향’을 저술한 아미르 레빈 박사는 애착스타일을 안정형, 불안형, 회피형으로 분리한다. 인구의 절반 이상은 안정형에 속하며 일반적으로 타인에게 따뜻한 관심을 갖고 친밀함을 편하게 여긴다고 그는 말한다.

인구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불안형은 상대가 자신을 사랑하는지 여부와 관계에 대해 자주 걱정한다. 불안형은 일반적으로 애정표현을 많이 한다. 인구의 25% 정도인 회피형은 친밀함이 자주성의 상실로 이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까워지는 것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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