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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150 이혼경험자에게서 배우는 지혜~~ 2012-09-17 6194
륭한 조언을 원하는가? 이혼한 사람에게 질문하라.

인생에서 중요한 관계 중 하나인 결혼에 실패한 사람들은 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생각한다. 자기성찰을 조금이라도 하는 사람들은 전 배우자의 실수뿐 아니라 스스로의 실수에 대해서도 인식하며, 다음 관계를 위해 이러한 실수에서 교훈을 얻고자 한다.

연구에 따르면 이혼한 사람 대다수는 결혼실패와 관련된 5가지 후회를 꼽으며 다음에는 이러한 행동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고 한다. 신작 ‘다시 사랑을 찾기’의 저자 테리 오부흐 미시간대학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실수를 인식하고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이혼경험자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힘들게 배운 결혼생활의 교훈인 것이다.”

오부흐 교수는 미국국립보건원의 자금지원을 받아 1986년 결혼 당시 25~37세였던 동일인종 부부 373쌍을 대상으로 장기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25년차에 들어선 지금, 연구대상 부부 중 46%가 이혼한 상태이다. 미국통계국 등 정부통계에서 밝혀진 이혼율과 비슷한 수치이다. 오부흐 교수는 이혼한 연구대상 중 210명에게 초혼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질문했다(새로운 사람을 만난 비율은 재혼한 44%를 포함해 71%였다). 다음은 이들이 힘들게 배운 교훈이다.

배우자 기분을 좋게 하라

 

이혼한 사람 중 15%는 배우자에게 칭찬과 키스, 껴안고 손잡기, ‘사랑해’라고 말하기와 감정적 지원 등 애정표현을 더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애정표현을 통해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오부흐 교수는 말한다.

이혼경험자들은 애정표현 빈도와 상대방의 인격에 대한 긍정적 표현 빈도, 상대방의 아이디어와 행동에 대한 긍정적 표현 빈도, 상대방의 인생을 흥미롭고 신나게 만드는 빈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 결혼에서는 성생활에 대해 다르게 행동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답한 사람은 없었지만 오부흐 교수는 성생활이 애정표현을 할 수 있는 확실한 수단 중 하나라고 말한다.

연구결과 남성이 여성에 비해 성관계 외적인 애정표현을 더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내가 애정표현을 안 한다고 남편이 생각할 때 이혼가능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약 2배나 높았다. 반면, 남편이 애정표현을 잘 안 한다는 부부는 이혼가능성이 더 높지 않았다.

오부흐 교수는 배우자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보이는 언행을 매일 하라고 조언한다. “사랑해”나 “당신은 정말 좋은 아빠/엄마야”라는 말이나 아침에 커피메이커 켜놓기, 신문을 들여놓고 차 시동 걸어두기, 상대방이 좋아하는 음식 만들어주기, 안아주기 등 행동으로 애정을 표현할 수 있다.

돈에 대해 이야기하라

 

사이가 좋든 나쁘든 결혼생활 대다수에서는 금전문제가 다툼의 제1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대상 중 이혼한 사람의 49%는 서로 다른 씀씀이나 지출에 대한 거짓말, 부부 중 한쪽이 돈을 더 많이 벌면서 상대를 통제하려는 행동 등 금전문제로 워낙 많이 싸워 다음 관계에서도 돈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경향을 보였다.

모든 부부에게 적용되는 일괄적인 해결책은 없기에 각 배우자가 금전에 대한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오부흐 교수는 말한다. 성장기의 당신에게 돈은 어떤 의미를 가졌는가? 현재의 당신은 지출과 저축에 어떻게 접근하는가? 당신의 금전적 목표는?

부부는 각자의 지출과 저축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서로 합의할 수 있는 계획을 도출해야 한다. 자금을 공동관리하거나 계좌를 따로 보유하기로 결정, 또는 가족 관련 지출만 공동계좌로 해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오부흐 교수 연구에서는 새로운 관계를 시작한 이혼경험자 중 60%가 자금을 공동관리하지 않기로 선택했다.

“세금신고기간이나 빚을 많이 졌을 때, 생활비를 처리해야 할 때와 같이 특별한 시기뿐 아니라 평소에도 돈에 대해 자주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오부흐 교수는 말한다. 기본원칙과 기대치를 정하고 이를 지켜라.

과거를 극복하라

 

건강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극복해야 한다.

배우자의 과거 관계에 대한 질투심, 시부모/장인장모에 대한 짜증, 신뢰를 어렵게 하는 어린 시절의 경험, 과거의 부부싸움 등에 매여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실연한 사람뿐 아니라 모두에게 적용되는 말이다.

오부흐 교수의 연구에서 애정이나 증오 등 전 배우자에 대한 강한 감정을 품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건강상태가 나쁜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와 관련된 분노와 안타까움, 슬픔과 애도를 극복하기 어렵다면? 일기를 쓰고 운동하고 친구에게 이야기하라(그렇다고 끝없이 이야기를 늘어놓아서는 안 된다).

또는 상대에게 보낸다고 생각하고 당신의 감정을 담은 편지를 쓰라. “어머님께. 저를 가족의 진정한 일원으로 대해주시고 제가 아이를 키우는 방식에 대해 뭐라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 후 장군 중 한 명에게 감정적인 편지를 썼던 전쟁장관에게 아브라함 링컨이 했다는 훌륭한 충고를 따라라.

“태워버려라. 화났을 때 쓴 편지는 모두 태워버린다.”

오부흐 교수는 “모든 감정을 종이에 담은 다음에 놓아버릴 수 있는 훈련이다”고 말한다.

사람을 탓하지 말라

 

전 배우자나 스스로를 탓하는 사람은 전 배우자와의 의사소통방식을 탓한 사람에 비해 높은 불안감과 우울증, 수면장애를 보였다. 분노를 품고 있는 사람은 초혼을 극복하고 바람직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며 긍정적이고 선제적으로 문제에 대응할 가능성도 낮았다.

탓하지 않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오부흐 교수의 연구에서 이혼한 사람 중 65%는 전 배우자를 탓했으며(전남편을 탓한 여성의 비율은 80%, 전부인을 탓한 남성의 비율은 47%) 자기 탓을 한 남성의 비율은 16%, 여성의 비율은 4%였다. 남성이 이혼에 대한 전부인의 관점을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지도 모른다고 오부흐 교수는 말한다. 외도를 인정한 비율은 남성이 많았다.

그렇다면 바람직한 방식으로 탓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너나 나 대신 ‘우리’를 사용하라. “당신 요즘 왜 이렇게 못되게 굴어?” 대신 “요즘 우리가 피곤한 것 같아”라고 말하라.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는 더 쉬운 방법이다.

또한 문제에 대한 배우자의 관점을 물어라. “요즘 우리 사이가 왜 안 좋은 것 같아?”

오부흐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한 문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 배우자의 관점과 당신의 관점을 결합시켜서 전체적인 관계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스스로에 대해 더 많이 드러내라

이혼한 사람들이 다음 관계에서 바꾸겠다고 말한 1순위는 의사소통방식이었다(41%가 다른 방식으로 의사소통하겠다고 답했다).

배우자에게 차분하고 애정이 어린 목소리로 말하고, 분노를 초래하는 대신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다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적극적 경청’도 연습해야 한다.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반복한 뒤 내가 잘 이해했는지 질문하는 것이다.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에 대해 더 많이 드러내야 할 필요가 있다.

“감정적일 필요는 없다. 그러나 내가 열정을 갖고 있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배우자가 나를 더 잘 이해하게 할 수 있다”고 오부흐 교수는 말한다.

오부흐 교수가 제안하는 10분 규칙은 부부가 매일 10분 동안 직장이나 가정, 가족과 아이들, 관계를 제외한 다른 주제에 대해 둘이서만 이야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문제나 일정, 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신 자신이 열정을 갖고 있는 주제와 서로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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