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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결혼의 법칙 비주얼

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181 무섭게 진화하는 연애, 그리고 결혼 2014-07-07 5019
다방 세대와 카페 세대. 연애결혼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차마 서로에게 말하기 어려웠던 진솔한 얘기들을 들어봤다.

▷연애는 선구자(?)에게 배운다

우리 때는 연애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죠. 또래끼리 나누는 이야기가 정보의 전부였으니까요. 그렇다 보니 연애를 처음 할 때도 먼저 연애해 본 친구의 무용담에 의지했어요. 손은 어떻게 잡고, 키스는 어떻게 하는지 친구 얘기만 따라하다 보니 당시 여자친구에게 키스를 못한다고 혼나기도 했어요. 허허. -공무원 김모(51) 씨

▷동거는 합리적이지만 어른들은 싫어해

여자친구도 저도 다른 지역에서 대구로 와 생활하다가 만나서 연애하던 중 살림을 합쳤어요. 그런데 여자친구 쪽 어른들이 동거에 워낙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계셔서 비밀로 하고 있어요. 우리 처지에서는 경제적인 면을 가장 많이 고려했고, 결혼 전에 함께 지내보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라 함께 살기 시작했는데 사실 아직은 동거한다고 떳떳하게 말하고 다니지는 못해요. -학원강사 정모(34) 씨

▷속도위반이 혼수?

우리 부부도 속도위반으로 결혼하게 됐지만, 요즘 젊은 친구들은 아이를 갖고 결혼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걸 보고 놀랐어요. 부모님한테 임신 사실을 처음 얘기했을 때 아버지가 집에서 쫓아낸다고 야단이셨는데…. 임신 6개월에 결혼할 때도 주변 사람이나 친구들한테 최대한 숨겼는데 요즘에는 ‘혼수’라고 떳떳이 얘기하는 시대가 됐죠. 참 많이 변했어요. -주부 이모(58) 씨

▷피임도구 사는 게 뭐가 이상하죠?

약국을 운영하는 아버지가 가끔 피임도구를 사러 오는 젊은이들을 보면 혀를 차시는데, 저는 지갑에 피임도구를 넣고 다니는 남자를 더 책임감 있다고 생각해요.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은 게 자연스러운 세대다 보니 성(性)이 음성화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당당하게 밝히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게 건전해 보이는 거죠. -대학원생 김모(29) 씨

▷니들이 고팅을 알어?

젊은 사람들은 1980년대에는 다들 맞선 봐서 결혼했을 거라로 생각하지만 지금 아내와 처음 만난 건 대학시절 디스코텍에서였죠. 그때는 고고춤이 유행해서 디스코텍에서 이성을 만나는 걸 '고팅'이라고 불렀거든요. 처음 아내를 마음에 들어한 건 제 친구였는데 같이 춤을 추다가 저와 눈이 맞은 거죠. 지금 젊은 세대들도 나이트클럽에서 부킹으로 만나 결혼하곤 하던데 우리도 고팅으로 만나 결혼했어요. -자영업자 이모(58) 씨

▷결혼이 필수는 아니잖아요

20대 후반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결혼 얘기를 귀가 따갑게 들었어요. 여자 나이가 서른을 넘기면 시집가기 어렵다고. 어머니가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해서 맞선도 수십 번 봤지만 결국 마음에 드는 짝은 만나지 못했죠. 사실 혼자 살면서도 별로 불편한 점을 느끼지 못하는데다 결혼한 친구들이 육아나 시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걸 보면 결혼 생각이 싹 사라져요. 주변에 싱글인 친구들이 많아 내가 그렇게 늦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도 같고요. 지금은 그냥 혼자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70%쯤. 물론 좋은 사람 나타나면 언제든 결혼할 마음은 있죠. -직장인 유모(33)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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