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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 '남의 떡이 더 크다' No, '내 떡이 최고야!' | 2016-03-13 | 3946 |
기대에 못 미쳐도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 우리 모두는 최대한 이상적인 파트너를 만나 함께 지내고 싶어 한다. 혹시 더 나은 사람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더 흥미롭고 즐겁고 똑똑하고 재미있는 사람이 어디 있지 않을까? 다른 가능성 때문에 현재의 파트너가 성에 차지 않는 건 아닐까? 심리학자들은 그처럼 지금보다 나은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인식을 ‘대안의 수준(quality of alternatives)’이라고 부른다. 그들은 ‘내 파트너와 데이트하지 않아도 상관없어… 다른 멋진 상대를 찾을 수 있어’ 같은 명제에 대한 반응을 바탕으로 개인적 ‘대안의 수준’을 측정한다. 실제로 그런 명제에 동의하고 더 나은 대안이 있다고 믿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더 적합한 파트너를 선택할 능력이 있다고 자신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가능성을 생각하고 그런 파트너를 찾으려고 하면 관계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지금의 파트너에 헌신하려는 마음이 시들해져 외도처럼 한눈을 파는 부정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남의 떡이 더 커보이지 않는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최상의 파트너와 함께 있고 자신도 그에게 최상의 파트너라고 확신해야 한다는 뜻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