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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9 | 결혼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이 무엇일까? | 2020-01-09 | 6168 |
후회할 줄 알면서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 데는 여러 가지 목적과 이유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사랑을 통해 삶에 활력과 안정을 찾는데’ 있다. 결혼을 통해 평생 함께 할 사랑의 파트너역(役)을 획득함으로써 혼자서는 가질 수도, 만들어낼 수도 없는 전혀 새로운 영역의 가치, 즉 사랑을 창출한다. 그 가치야 말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음은 물론 안정감과 안락감을 갖게 한다. 프랑스의 소설가 까뮈는 “잠깐 멈출 수는 있지만 오랜 시간 멈출 수 없는 것이 ‘사랑하는 일과 감탄하는 일’이다”라고 말했고,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행복의 세 가지 조건은 할 일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희망’이라고 갈파했다. 인생과 행복을 논할 때 사랑과 사랑하는 사람은 필수불가결이다. 시나 소설, 노래 등에 사랑이 빠지지 않는 이유이다. 남성에게 배우자란 ‘평소 목표 지향적으로 경쟁과 도전을 일삼으며 삭막하고 치열하게 사는 삶에 위안과 휴식을 제공하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이다. 그 여인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오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녹이고 새로운 도전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한다. 그러면 여성에게 배우자란 무엇일까? 여성은 남성과 비교하여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연약하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해주고 옹호해줄 상대를 필요로 한다. 한편 여성은 자녀 출산과 육아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여성에게 배우자는 ‘신체적, 정서적 안전과 안정은 물론 경제적 여유를 지원하고 보장해주는 성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 배우자의 역할은 부부 양쪽 모두에게 다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하고 값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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