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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 결혼생활은 왜 기대를 저버릴까, 그 답은 간단! | 2021-02-08 | 1056 |
“사람들은 결혼할 때 저 사람과 결혼하면 어떤 이익이 되겠다, 내가 얼마나 득을 보겠다 생각을 하지요. 득 보려 하지 말고 손해 보는 게 이익이라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득을 보려는 마음 때문에 자신을 부풀리게 되고, 결혼 후엔 결국 부풀린 게 사라지니 상대에게 실망하고 불행해집니다.” 모 신문이 ‘스님의 주례사’라는 책을 펴낸 법륜 스님과 인터뷰한 기사 내용 중 일부이다. 남자와 여자가 연애를 할 때는 서로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지극정성이다. 상대에게 조금이라도 더 점수를 따기 위해 혈안이다. 이것저것 있는 대로 다 주고 싶다. 반대로 허점이나 실점은 꼭꼭 감추고, 최대한 줄이기 위해 온갖 신경을 다 쓴다. 그러나 이런 선의는 결혼과 함께 끝난다. 결혼을 하는 순간 그 동안 꼭꼭 숨겨둔 민낯, 즉 이기적 본성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서로 받으려고만 한다. 속물근성이나 비겁하고 야비한 짓도 서슴지 않는다.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하나라도 더 이익을 보려고 한다. 어떻게 보면 남자, 여자의 타고난 굴레, 본성인지도 모른다. 배우자에 대한 꿈이 야무지다보니 실망도 크다. 결혼생활이 불만투성이로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결혼의 숭고한 목적이 여기에서 일그러진다. 그러면 행복하기 위해 어떤 자세로 결혼에 임해야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