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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장하는 부부 필살기 | 2022-11-11 | 446 |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들의 공통된 특징은 사려 깊고 친절하게 행동하며 칭찬의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결혼생활도 예측 가능한 일련의 과정이 있습니다. 이것을 ‘결혼생활 주기’라고 하는데요. 독립기 - 형성기 - 확대기 - 축소기 - 후부모기로 이루어집니다(결혼생활 주기에 관한 연구들은 대체로 유자녀 가정을 전제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최근의 다양한 가족 형태를 반영하지는 못하지만, 결혼생활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여기서는 이 5개의 단계들 중 형성기를 중심으로 기술합니다. 형성기는 본격적으로 결혼에 돌입하는 시기입니다. 배우자를 선택하고 결혼을 준비하고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등 인생의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죠. 이 시기는 부부간 정체감을 확립하는 시기로 조금 특별한 기술들이 요구됩니다. 그 기술들은 본래 없었던 능력이기에 어쩔 수 없이 노력해서 개발해야 합니다.
《부부, 심리학에게 길을 묻다》에 실린 가족심리 전문가 케빈 리먼 박사의 임상 연구에 따르면 아내와 남편이 원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때문에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죽어라 헌신만 하는 남편은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을 충족시켜주지 못한 셈이에요. 아내가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초반에는 남편의 사랑을 확인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뜻대로 안 되면 의심과 불만으로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남편은 이유를 모른 채 이렇게 생각하죠. 왜 이 여자는 허구한 날 의심하고 불평만 늘어놓는 거지? 내가 부족한 놈이라는 걸 매일 확인시켜줘야 직성이 풀리나? 에라, 말을 섞지 말자.
유치하다고요? 기혼자들은 알겠지만 이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짜증만 유발하는 남편을 존중하기란 거의 득도 수준이잖아요. 반대로 생각하면 남편 입장에서 아내가 원하는 애정을 주는 것도 그 정도로 어렵습니다. 어렵기는 피차 마찬가지니 함께 노력해야 하는 것들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