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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등록일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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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5 | 오르가즘, 나는 느껴봤을까? | 2023-02-01 | 3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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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즘이란 어쩌다 우연히 만나게 되는 행운(?)이 아니라 과학적인 원인과 결과가 있는 것이다. 때문에 매번 요행을 바라다가는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부부라면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할 오르가슴에 대한 상식을 모아본다.
오르가즘에 대한 소문들
그러니 경험이 많지 않은 여성들은 오르가즘에 대해서 선뜻 자신 있게 '느꼈다'는 확신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그저 섹스 관련 잡지나 인터넷 같은 정보 매체를 통해, 혹은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오르가즘이라는 것에 대한 환상을 품는다. 여자들은 경험이 많고 테크닉이 뛰어난 상대를 만나야 느낀다더라, 30대 중반에 들어서야 비로소 오르가즘을 안다더라, 어떤 사람은 결혼 후 40대가 넘어서야 느꼈다던데, 아니 평생 오르가즘이 뭔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도 있다더라, 별별 말들이 넘쳐난다.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
물론 섹스의 극치감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대의 쾌감이니 인간의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기쁨인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오르가즘이 유지되는 시간은 단 몇 초에 불과하며 여성들은 사실 이 짧은 순간을 위해 섹스를 한다기보다는 오히려 그 이전과 이후의 시간에 더 큰 비중을 둔다. 왜냐하면 여성은 남성처럼 사정이 섹스의 궁극적 목표는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여성들이 오르가즘에 집착한다면 그것은 외부적인 요인도 있다. 멋진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과시욕으로 과장된 표현을 하는 경우도 많고 미숙하거나 성생활에 문제가 있다는 취급을 받을까봐 미화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솔직하게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면 사실 오르가즘이 어떤 느낌인지 아무도 모르며, 또 어느 누구도 자신이 느낀 것이 오르가즘이라고 확신할 수 없을 것이다.
단 하나, 오르가즘에 대한 느낌을 확신한다면 여성이 자위행위를 통해 사정할 때의 느낌이라고 할까? 하지만 이것도 오르가즘을 경험했다는 여성들의 말을 빌자면 남성과의 성교를 통해 이르는 오르가즘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하니 '난 정말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는 것일까?' 하는 여성들의 의문이 풀리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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