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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289 남성의 '소득과 혼인 비율', 어떤 관계 있을까? 2023-06-01 303
모든 연령층에서 소득이 낮은 남성일수록 결혼 경험 비율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한국노동연구원 보고서가 나왔다. 특히 40대 초반 남성의 경우 상위 10%는 96%가 혼인 경험이 있는 데 반해, 하위 10%는 42%가 결혼을 해보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남성들의 임금 불평등도가 남성의 결혼을 지연시키고 결혼 가능성을 낮추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노동과 출산 의향의 동태적 분석’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는 한국의 저출생과 결혼 지연 현상과 관련해 여성이 아닌 ‘남성’의 관점에서 분석을 시도했다.

교육 기간 증가, 노동 시장에서의 기회비용 상승 등 여성이 결혼을 미루는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실증 연구가 존재하지만, 남성의 혼인 지연에 관한 연구는 드물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 번이라도 결혼한 적이 있는 비율을 일컫는 혼인 비율은 모든 연령층에서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소득 수준에 따른 혼인 비율 차이는 40세 이상에서 특히 뚜렷하게 나타났다.

관련 통계는 2017∼2019년 3개년도 자료가 활용됐다. 이 기간 기준 소득 하위 10%(1분위)의 20대 중후반(26∼30세)의 남성은 8%만 결혼 경험이 있지만, 소득 상위 10%(10분위)는 29%가 결혼 경험이 있었다.

30대 초중반(31∼35세)의 경우 소득 하위 10%는 31%, 상위 10%는 76%가 결혼 경험이 있었다. 30대 중후반(36∼40세)의 경우 소득 하위 10%는 43%가 결혼했지만, 상위 10%는 91%였다.

40대 초중반(41∼45세) 남성은 소득 하위 10%가 58%, 상위 10%가 96%였다. 40대 중후반(46∼50세)의 경우 소득 하위 10%는 73%, 소득 상위 10%는 98%가 혼인을 해봤다.

보고서는 “30대 중반 이후 남성의 결혼 여부에서 일자리 안정성과 소득의 중요성은 크게 증가한다”며 “또 남성 임금의 불평등 정도는 절대적 임금 수준과 상관없이 그 자체로 남성 혼인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곽은혜 부연구위원은 “남성들의 평균적인 경제력이 과거보다 개선됐는데도 혼인율은 감소하고 있다”며 “이런 결과는 기존 여성 중심 저출생 정책의 관점을 남성에게로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다만 보고서는 일부 고소득층 남성의 결혼 유예는 다른 요인이 작용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금 불평등 정도가 커진다는 것은 남성들 사이의 경제적 격차가 커짐을 의미하는데, 잠재 소득이 높은 남성은 본인의 정확한 위치를 드러내기 위해(signaling) 결혼을 유예할 수 있다”는 것이다.(조선일보 기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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