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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 '똑똑한 남성이 매력적' 근거있네~~ | 2009-01-12 | 7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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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높은 지능이 성적 매력으로 느껴지는 데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 라이브사이언스 닷컴(LiveScience.com)은 英ㆍ美 연구팀의 연구 결과, 지능이 높은 남성일수록 정자(sperm)의 숫자가 더 많고 움직임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 및 美 델라웨어(Delaware) 대, 뉴멕시코(New Mexico) 대 연구팀은 1985년 베트남 전 참전용사 42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5종의 지능검사 결과 및 이들의 정자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상관관계가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P)의 베트남 전쟁 연구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당시 연구대상이 된 남성들의 연령대는 31~41세 사이였다. 연구팀은 이들의 지능 및 정액 1mm 당 정자의 숫자 등 전반적인 정자의 건강상태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능이 높은 남성일수록 정액 1mm 당 정자 숫자가 더 많았고 움직임도 더 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에 대해,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더 안전하고 스트레스가 적은 작업환경에서 일하며 양질의 식이와 운동을 하는 등 건강상태가 더 좋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에서 흡연 및 음주, 비만 유무 등은 정자의 숫자나 움직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습관보다는 유전적인 요인이 지능과 정자의 질을 결정하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공동 저자인 뉴멕시코 대 심리학자 제프리 밀러(Miller) 박사는 “지능에 관계하는 유전자가 정자의 질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머리가 좋은 남성이 성적으로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우월한 유전적 특질이 많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인텔리전스(Intelligence)’ 저널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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