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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 여성의 배우자감 선택 기준은? | 2010-02-16 | 6845 |
여성에게 적극적으로 자기를 과시하는 남성이 최후의 승자가 된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러나 과시하는 방법이 승패를 가른다는 점을 모르는 남성이 의외로 많다. 남성들은 여성이 우람한 체격의 남성 스포츠 스타에 열광하는 것을 보고 여성 앞에서 근육질 남성의 매력을 과시하려 한다. 이런 작전이 성공할까?
그렇지 않다. 젊은 여성은 스포츠에서 발휘되는 동물적이고 위압적인 젊은 남성의 파워를 애인에게서는 기대치 않는다. 스포츠 영웅은 스포츠에서만 인정할 뿐이다. 여성들은 특히 동료 남성들을 제압하기 위해 완력을 앞세우는 남성을 결코 좋아하지 않는다. 남성의 위압적인 힘은 남성들이 몸과 몸을 부딪치면서 겨루는 스포츠 경기장에서 찬탄의 대상이 될 뿐이다. 청춘 남녀는 배우자를 찾기 위한 무한 경쟁을 벌인다. 이성의 눈에 들기 위해 때로는 눈물겨운 노력을 벌이는 것이다. 특히 남성은 여성에 비해 자신을 들어내면서 뽐내는 행동을 더 많이 한다. 이는 동물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잘났다는 것을 과시하는 이런 행동은 본능적인 것이다. 여성의 눈에 들어야 배우자를 찾아 2세를 생산할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남성의 자기 과시 행위는 일반 동물 세계에서도 유사한 형태가 발견된다(미국 Exeter대학).
배우자 선택에서 나타나는 과정은 인간과 동물이 유사하다. 즉 남성은 예측 가능한 행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여성에게 전달하려 할 때 여성은 그런 남성의 행동에 좀 더 적극적인 반응을 나타낸다. 이는 한 여성을 두고 많은 남성이 경쟁을 벌인다면 좀 더 다양하고 개성 있게 여성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하는 쪽이 최후의 승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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