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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2 | 미혼男 42%, ‘결혼 후 1명 이하의 자녀 원해’ | 2008-12-16 | 1477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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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男 42%, ‘결혼 후 1명 이하의 자녀 원해’ 미혼 남성 10명 중 4명 정도가 결혼 후 1명 이하의 자녀를 갖기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11월 25일부터 12월 14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 희망 미혼남녀 624명(남녀 각 312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 후 갖고 싶은 자녀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조사에서 남녀 모두 절반 이상(남 52.5%, 여 55.3%)이 ‘2명’으로 답했고, 다음으로 ‘1명’(남 35.0%, 여 33.5%)이 뒤따랐다. 그 외 ‘3명’이라는 응답자는 남성 5.8%, 여성 9.1%이고, ‘한명도 갖고싶지 않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6.7%, 여성 2.1%이다. 1명 또는 한명도 갖고싶지 않다 등 ‘1명 이하’의 자녀를 원하는 비중이 남성 41.7%, 여성 35.6%에 이르러 매우 높은 수준이다. 첫 자녀 갖는 시점, 남‘결혼즉시’-여‘1년후’ ‘첫 아이를 갖는 시점’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46.4%가 ‘결혼과 동시에 갖고싶다’고 답했으나 여성은 27.0%가 ‘1년 후’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남성은 ‘1년 후’(26.1%) - ‘6개월 후’( 11.6%) - ‘2년 후’(8.7%) 등의 순이고, 여성은 ‘1년 후’ 다음으로 ‘1년 6개월 후’(25.8%) - ‘결혼과 동시에’(21.7%) - ‘6개월 후’(17.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종합해 보면 남성은 ‘결혼과 동시’와 ‘6개월 후’ 등 1년 이내에 첫 아이를 갖고싶어 하는 비중이 58.0%이나, 여성은 반대로 ‘1년 이상 경과 후’로 답한 비중이 60.8%로서 각각 과반수를 차지했다. 비에나래 이 경 회원관리실장은 “남성에 비해 여성이 자녀 갖기를 뒤로 미루는 것은 혼인신고를 늦추는 것과 같은 이유로 볼 수 있다”라며 “다시 말해 여성은 결혼 후 배우자와 일정 기간 관찰 및 적응기간을 거친 후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질 때 자녀를 갖게 된다”고 분석했다. ‘희망 자녀수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명 중 2명 정도가 ‘경제력’(남 68.2%, 여 66.1%)을 최우선시 했다. 그 외 남성은 ‘자녀 키우는데 소요되는 시간’(11.9%) 다음으로 ‘어릴 때의 보살핌, 손길’(11.3%)을 꼽았으나, 여성은 반대로 ‘어릴 때의 보살핌, 손길’(13.2%)이 ‘키우는데 소요되는 시간’(9.5%)에 앞섰다. ‘자녀의 이상적인 성별 구성’으로는 남녀 모두 과반수(남 56.7%, 여 53.3%)가 ‘아들1+딸1’를 가장 선호했다. 이어 남성은 ‘아들1’(14.9%) - ‘딸1’(9.8%) - ‘아들2+딸1’(9.0%)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딸1’(17.8%) - ‘아들2+딸1’(13.5%) - ‘아들1’(8.9%)의 순이다. 미혼들이 선호하는 자녀, 男‘아들’ - 女‘딸’ ‘만약 자녀를 한 명만 가질 경우 선호하는 성별’에 대해서는 남성은 ‘아들’(52.9)을, 여성은 ‘딸’(60.9%)을 우선적으로 선택했다. 결혼후 자녀관련 걱정, 男‘건강이상’ - 女‘교육비’ ‘자녀 출산, 양육과 관련하여 가장 걱정이 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이 ‘건강상 이상이 있을까봐’(42.2%) - ‘말을 잘 안들을까봐’(27.0%) - ‘교육비가 부담되어’(12.4%) - ‘성격상 문제가 있을까봐’(9.6%) 등의 순으로 걱정이 되나, 여성은 ‘교육비가 부담되어’(28.6%) - ‘키우는데 손이 너무 많이 갈까봐’(20.5%) - ‘건강에 이상이 있을까봐’(18.3%) - ‘말을 잘 안들을까봐’(16.9%) 등의 순으로 답했다. 비에나래의 손 동규 대표는 “경기가 불투명하고 맞벌이가 보편화 되면서 자녀를 키울 경제적인 측면은 물론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자녀 양육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 설명했다. 별 첨 : 세부 설문조사 내용 1부 [기사원문 보기] |